돈키호테·트라이얼의 활약상
디스카운트 스토어만 성장세

2018년 결산에 따르면 오랜 기간 성장세를 이어온 일본 편의점 업태가 성장 한계점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까지는 공격적인 출점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수익 증가를 실현해왔으나 시장 포화로 더 이상 폭발적인 매장출점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백화점과 가전전문점 역시 인바운드 수혜...

드럭스토어 성장 정체 시작,
종합슈퍼 마이너스 성장 심화

2018년도 일본 소매업계 결산에서는 전년에 이어 수익면에서 고전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눈에 띈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구조불황이 발생한지 오래된 종합슈퍼를 포함해 슈퍼마켓, 편의점도 전체적으로 영업이익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성장을 이어오던 드럭스토어도 수익 확보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

입맛 자극하는
‘가을 미각’ 판촉 열전

선선한 바람에 가을이 온 것을 실감하자, 슈퍼마켓 매장들은 온통 빨간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사과, 배, 포도 등 가을을 대표하는 제철 과일들이 ‘가을 미각’을 콘셉트로 매장 중앙에 자리잡았다.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슈퍼마켓 라이프는 일본식 ‘나베 소스’ 매장에 지난해 나베 소스 순위를 ...

자체 스마트페이 도입,
고객층 확대 나서

일본 편의점 업계는 근린상권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한편, 젊은층 감소와 고령화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맞춰 머천다이징 개혁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업태 구분 없이 경쟁이 격화되자 다음 성장을 위한 전략 수정에 나섰다. 프리미엄 상품 전략, 향후 도입 예정인 스마트페이를 활용한 신규 고객 창출, 셀프 ...

크래프트 맥주 열풍
안주 궁합도 제안

8월부터 가을 분위기를 낸 일본 매장에서는 단풍잎으로 치장한 패키지를 입은 가을 신상품들이 등장했다.
한편에서는 일본 주류 시장에 불고 있는 크래프트 맥주 열풍을 반영, 각 슈퍼마켓마다 크래프트 맥주 이벤트 매장을 설치했다. 크래프트 맥주 패키지의 색깔 대비를 강조한 이토요카도에서는 각 맥주 특성을 자세히 ...

화려한 볼거리 풍성
맥주 축제에 빠지다

무더위가 찾아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시원한 맥주 한 잔. 주류 매장이 가장 분주해지는 여름철에는 맥주가 행사 매대의 골든존을 차지한다.
특히 일본에서는 마시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맥주, 살이 안 찌는 맥주 등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맥주를 마시면서 내장지방을 줄이자는 콘셉트의 무알코올 맥주...

구조개혁 고삐 당기는
일본 3대 천왕

일본 유통업계는 이온과 세븐앤아이홀딩스가 양강 체제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유통업계 3위였던 유니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한 돈키호테가 제3의 세력으로 부상해 새로운 3강 체제를 형성하게 됐다. 이들 일본 3대 유통사들의 주요 연혁과 최신 동향을 살펴본다.

최근 8년 연속 ...

초밥, 스테이크의 공통점?
아버지의 날 인기상품

일본에서는 6월 셋째 주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이다. 슈퍼마켓 라이프는 어머니의 날에 준비한 ‘어머니 얼굴 그리기 대회’를 아버지의 날에도 열었다. 이토요카도에서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 설문 조사를 실시헤 1~4위까지 매장에 진열했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 1위는 ‘초밥’, 2위는 ‘스테이크’, 3...

쇼핑대행·이동판매로
쇼핑 사각지대 불편 해소

쇼핑약자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일본에서는 몇몇 기업과 단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쇼핑약자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일본의 쇼핑약자 대응 전략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쇼핑약자란 주거지 근처에 쇼핑할 곳이 마땅치 않거나 교통수단 미비로 식료품 등 일상의 쇼핑이...

고부가가치형 신선식품 전문매장
온라인의 빈틈 파고들다

온라인의 공습이 매서운 현재, 그럼에도 빈틈은 있기 마련이다. 미국의 씨타렐라와 일본의 세이조이시이는 온라인이 시도하기 어려운 상품 경쟁력을 내세워 소비자 지지를 받고 있다. 미국의 씨타렐라는 도심 상권에서 사이즈를 줄인 미니멀 슈퍼마켓을 운영한다.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매장에서 고부가가치형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