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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심리 최악, 고용 전망도 심각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닐슨(Nielsen)이 2011년 11월 23일부터 12월 9일까지 전 세계 56개국 2만 8천여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세계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2011년 4사분기 한국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46점을 기록했다. 이는 3사분기대비 3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2009년 2사분기 40점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4사분기 세계 소비자 신뢰 지수는 89점으로 3사분기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대륙별로 보면 아․태 지역(99점)이 가장 높은 평균점을 기록했고, 유럽(71점)은 전체 10개국 가운데 9개국이 지난 분기보다 하락한 수치를 보이며 가장 낮은 평균점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인도가 지난 분기대비 1포인트 상승한 122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이 117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헝가리는 30점으로 꼴찌를 기록했고 포르투갈(36점)과 그리스(41점)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동유럽 국가인 루마니아는 지난 분기대비 10포인트 상승해 소비자 신뢰 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국가로 나타났다.
한편, 향후 1년 후 자국의 고용전망에 대해 물은 결과, 전 세계 소비자의 42%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반면 한국 소비자는 8%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고용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한국 소비자는 91%에 달했다. 또한 6개월 후 가장 큰 걱정거리에 대한 질문에 국내 소비자는 ‘고용 안정성’(16%)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경제’(13%), ‘일과 삶의 균형’(11%), ‘빚’(10%)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현재 자국 경제가 침체기인지를 묻는 질문에 한국 소비자의 8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3사분기보다 4% 상승한 수치로 전 세계 평균인 6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그렇다’고 응답한 한국 소비자 가운데 61%는 향후 1년 후에도 경제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마지막으로 국내 소비자의 84%는 개인의 재정 상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향후 1년 후에도 상품을 구입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응답한 비율도 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닐슨코리아 신은희 대표는 “국내 소비자들이 개인 재정 상태와 지출 의향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원인은 유가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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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558호

2022년 8월호

[고물가 시대 극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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