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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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스낵킹’족
마트보다 편의점 메뉴 즐기다

최근 들어 밥 대신 가벼운 스낵 제품으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 제품은 바쁜 직장인들에게 더욱 매력적이다. 건강을 고려한 가벼운 식사라는 뜻의 ‘스낵킹(snacking)’은 미국, 유럽에서 시작된 식문화 트렌드, 국내에서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빡빡한 삶을 사는 오늘날 소비자들에게 스낵은 일상 속 소소한 재미와 활력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기도 한다.
2016년 10∼12월까지 20∼59세의 국내 소비자들이 먹고 마시는 모든 것에 대한 기록을 취합한 오픈서베이의 푸드 다이어리에서 스낵(후식+간식+야식) 취식 비중은 13%를 차지해 아점(아침 겸 점심 ; 6.7%)이나 점저(점심 겸 저녁 ; 1.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은 식사를 할 때보다 가벼운 스낵을 먹을 때 HMR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았다. 실제로 푸드 다이어리 조사에 따르면 스낵 취식 중 69%가 HMR로, 식사로 HMR을 활용하는 비중(23%)에 비해 3배나 높았다. 스낵 HMR 경우 일상식에 비해 다양한 메뉴를 수용할 수 있는 폭이 넓고, 즉시 소비할 수 있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나 소셜 커머스 쿠팡에서 ‘간식(스낵)’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초콜릿 케이크, 핫도그, 소시지 등이 상위에 올라오고, 과자나 빵, 주전부리, 떡, 수입과자 같은 연관검색어가 함께 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스낵킹은 일상식에 비해 특별한 경우에 즐기는 취식 행위이다 보니 소비자 행태별 차이가 생길 수 있는데, 푸드 다이어리에 기반한 ‘스낵킹’의 실제 이용행태에 대해 알아본다.

• 누가 스낵을 먹는가 |
20대 여성, 아침보다 스낵 더 챙겨 먹다
푸드 다이어리 조사에 따른 남녀의 스낵 취식 비중을 보면, 남성대비 여성이 스낵을 취식하는 비중이 2배나 높았다. 보통 스낵킹은 후식, 간식, 야식으로 분류되는데 후식과 간식 경우 여성의 취식 비중이 70%에 달하고 야식도 남녀 취식 비중이 44대 55로, 여성의 취식 빈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나이가 들수록 스낵 취식 빈도가 낮아진다. 이는 남녀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20대 여성 경우 하루 전체 취식에서 스낵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로 아침 취식률보다 높았다. 20대 남성의 스낵 취식 비중도 11% 수준인 반면, 30대 이상 남성의 스낵 취식 비중은 8%가 채 안 됐다.
한편, 결혼 여부보다 함께 사는 가족 수가 스낵 취식 비중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인 가구의 스낵 취식 비중이 11.9%에 머문다면, 3인 가구 이상의 스낵 취식비중은 13.4%로 1∼2인 가구보다 소폭 높았다. 나홀로족의 스낵 취식 비중(12.8%)이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캥거루족(14.4%)보다 낮다는 점도 특이할 만한 현상이다.
기혼 경우 20∼30대 무자녀 커플의 스낵 취식 비중이 10.4%로, 연령대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자녀가 있는 기혼 소비자...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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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556호

2022년 6월호

[버전업 편의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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