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보다 가치’
신세대의 소비법

취향집
룬아 지음ㅣ376쪽ㅣ1만 9,500원ㅣ지콜론북ㅣ031-955-4955

최근 소비 트렌드는 ‘필요해서보다 갖고 싶어서 산다’로 정의할 수 있다. 미니멀리스트처럼 갖지 않음을 택하는 것도 소비의 일종이 됐다.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소비하는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성능보다는 가치를 중요시하고 완벽한 결과물보다는 누가 만들었는지를 따진다. 게다가 자신이 지불한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만드는 사람의 철학이 담기고 그것이 나의 취향도 표현할 수 있다면 소비자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이 책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반응을 이끌어내는 크고 작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스토리와 인터뷰를 담았다. 이들은 누구나 살 수 있는 흔한 것이 아니라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만드는 브랜드다. 선택받는 브랜드를 일궈낸 이야기, 노하우 그리고 소비의 가치를 소개한다.

조이 오브 워크
브루스 데이즐리 지음ㅣ김한슬기 옮김ㅣ352쪽ㅣ1만 6천 원ㅣ인플루엔셜ㅣ02-720-1034

‘끊임없는 연결’과 ‘인공지능’이라는 메가 트렌드는 직장생활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든 회사 일과 연결되고, 인공지능으로 직원들은 창의적인 업무에 투입됐다. 하지만 일할 맛이 나야 혁신적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구글, 유튜브, 트위터를 거친 저자는 직장생활을 바꿀 30가지 방법을 찾았다. 그리고 이를 충전, 공감, 자극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나눠 제시한다.

원더
이인 지음ㅣ256쪽ㅣ1만 5천 원ㅣ호이테북스ㅣ02-323-4421

많은 기업들이 고객 경험에 대해 알고 있다고 자만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하지만 고객의 기대는 가장 복잡하면서도 단순하며 예민한 동시에 변화무쌍하다. 과거 호객이 기본이었다면 이제는 부담 없이 자유로운 매장이 인기를 끈다. 이 책은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부터 호기심을 이용해 기업의 독자적인 가치 창조 기반을 구축하는 방법 그리고 기업들의 실제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반대의 놀라운 힘
샬런 네메스 지음ㅣ신솔잎 옮김ㅣ304쪽ㅣ1만 6천 원ㅣ청림출판ㅣ02-546-4341

의사결정에서 우리는 화합과 결합을 우선시하고 다수의 판단을 의심없이 받아들인다. 자연스럽게 다수는 옳고 소수는 틀리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 다 찬성한다고 옳은 것만은 아니다. 다수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시각이 좁아지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법을 찾지 못한다. 나를 지키고 세상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길은 바로 ‘아니라고 느낄 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작은 용기’에서 비롯된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