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가격 모두 갖춘 탐스골드로 국내 소비자 공략

새롭게 론칭한 탐스골드는 ‘탐스럽다’는 한국어와 금빛을 뜻하는 ‘골드(gold)’를 조합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는 탐스럽다는 단어가 ‘보기에 풍족하고 먹음직스럽다’는 뜻을 가진 만큼 호주 청포도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어 이 같은 브랜드명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한국 소비자는 과일을 구매할 때 색깔, 모양, 신선도 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하며, 새로 론칭한 브랜드명을 통해 호주 포도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마케팅 계획을 밝혔다. 
 톰슨 시들리스 종에 해당하는 호주 청포도는 신선도와 당도 면에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 금빛을 띄는 과육이 특징인데, 높은 당도를 낼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거쳐 수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특징이다. 탐스골드는 12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다. 한-호주 FTA에 따라 기존 45%였던 관세가 지난 1월 기준 6%로 하향됐다. 오는 2018년 1월부터는 0%로 조정될 예정인 만큼 가격적 매력도도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호주는 아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도 갖고 있어 수확 후 빠른 시간 내 신선하고 뛰어난 품질의 포도를 공급할 수 있다.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는 “한국은 호주의 주요 무역 대상국 중 하나로, 호주는 오랜 기간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농식품을 한국에 공급하고 있다.”며 “호주는 고품질 포도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브랜드 탐스골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일류 농산물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