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선도 경영의 이념
해피홈 브랜드에 심다

올해로 창립 95주년을 맞이한 유한양행이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론칭한 안심생활예방 브랜드 해피홈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채널별 맞춤형 상품 개발 및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제약회사의 이점을 살린 종합 보건·안전·위생 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해피홈은 2016년 살충제 출시를 시작으로 상처케어 밴드, 손세정제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위생케어 카테고리를 확대해왔다. 살충제가 모기가 전염시키는 각종 질병에서 일상을 지키듯 밴드, 손세정제 역시 상처나 세균으로 인한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개발, 유통하겠다는 취지의 카테고리 확장 전략이다.

채널별 특화상품 도입에 주력

카테고리별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유한양행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개발된 살충제용품 경우 외자사 브랜드가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던 국내 살충제 시장에서 매년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해피홈 살충제용품의 점유율은 2019년 기준 20.8%에서 지난해 25.7%까지 성장했다(도표 1 참고). 특히 최근에는 유해한 화학물질 걱정 없이 물리적으로 해충을 잡아주는 포충기 에어트랩360의 판매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론칭한 손세정제, 손소독제, 비누 등 해피홈 위생품목도 위생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는 시기인 만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손세정제 경우 풍부한 거품과 뛰어난 세정력 대비 인위적인 향이 없는 무향제품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지속적인 카테고리 확대와 상품 개발로 위생·보건관리 브랜드로서 성과와 입지를 높여왔다. 실제로 지난해 해피홈 사업은 전년 대비 58%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6년간 바쁘게 달려온 만큼 올해는 기존 상품의 강점을 무기로 채널별 특화상품 확대에 주력하며 보건 위생 통합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해피홈은 올해 초 상처케어 밴드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균일가 전문점 다이소와 협업을 맺고 멸균밴드, 탄력 아쿠아밴드, 스팟 패치 등 다이소 전용 상품 8종을 출시했다. 해당 채널을 찾는 주요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기존 상품과 다른 용량과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했다.

종합 보건위생 브랜드로 자리할 것

유한양행은 1926년에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창립 이념인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 인류 보건향상 기여’를 기반으로 설립된 제약회사로 올해 창립 95주년을 맞이했다.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기업을 성장하게 도와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사회적 가치실현에 대한 전사적인 노력에 발맞춰 해피홈도 론칭 이후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감염병에 취약한 산모, 장애인, 소상공인을 위한 해피홈 위생용품의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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