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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음료
‘맛·건강·편의성’으로 공략

팬데믹 영향으로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기능성 음료가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제조사들은 기능성 음료의 식감에 변화를 주거나 특별한 맛을 더해 관련 상품이 소비자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은 면역, 에너지,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상 이점을 얻기 위해 허브 및 한방, 비타민, 에너지 등 기능성 음료에 관심이 많다. 실제로 지난해 동남아시아에서 출시된 비알코올 음료 중 20%가 기능성 음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능성 음료의 맛 개선은 필수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은 기능성 음료의 맛이 기대치에 충족하지 못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18세 이상 태국 소비자 1,500명 가운데 27%가 스포츠 음료나 에너지 음료는 맛이 없다고 답했다. 인도네시아의 전통 허브 음료 ‘자무(Jamu)’ 같이 강황과 생강을 함유한 기능성 음료는 강하고 톡 쏘는 맛, 흙 맛, 매운맛을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려면 맛, 취식 방법 등 모든 면에서 거부감 없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관련 제조사들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기능성 음료의 맛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허브와 향신료가 첨가된 비알코올 음료를 제조할 때 과일이나 채소 맛을 더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과일, 채소 맛을 가미한 제품이 기능성 음료 신제품의 37%의 비중을 보였는데, 이는 전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다. 또한 꽃 향미(13%)와 달콤한 향미(12%)를 더해 맛을 향상시키기도 했다.

일례로 태국의 식품 제조업체 테라 푸드앤 베버리지(Tera Food and Beverage)는 나노 입자 기술을 사용해 핑거루트(fingerroot ; 열대우림에서 자생하는 생강과 식물)의 쓴맛과 냄새를 제거하고 맛을 보완하기 위해 생강과 꿀을 더했다. 인도네시아 아카라키(Acaraki)사는 강황이 가미된 허브 음료에 새콤달콤한 맛의 타마린드(tamarind ; 새콤달콤 톡 쏘는 맛을 내는 열대 과일)를 더했다.

다양한 제형으로 긍정적인 경험 제공

동남 제조사들은 기능성 음료가 소비자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식감을 바꾸거나 특별한 맛을 더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태국에서 발효유 제조사로 유명한 베타겐(Betagen)은 맛이 부드러운 콤푸차를 선보였다. 기존 콤부차의 식초 같은 신맛과 향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다. 인도네시아 콤부차 제조사 부치 드링크(Booch Drinks)는 딸기 레모네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맛을 가미해 제품에 혁신을 더하는 동시에 탄산 맛은 강화한 스파클링 버전을 출시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동남아 시장 내 콤부차 신제품 출시율은 60% 증가했다.

한편 효과만 좋으면 맛은 타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거부감을 최소화한 농축액 형태 제품 개발도 고려할 수 있다. 실제로 태국에서 18세 이상의 인터넷 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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