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가 하는 것이
메가트렌드가 된다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1

도서명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1
출간일 2020년 10월 29일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지은이 대학내일20대연구소
페이지 332쪽

가 격 1만 7천 원

지난해 통계청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MZ세대)는 국내 전체 인구의 33.7%를 차지한다. 이들은 소비의 중추를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창의성, 모험심, 파급력이라는 요소로 무장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따라서 각종 기업과 브랜드에서 MZ세대의 니즈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를 뜨겁게 달군 가수 비의 ‘깡’이 대표적인 예다. 깡 뮤직비디오를 매일 시청하며, 영상에 달린 댓글로 즐기며 노는 MZ세대 사이에서 벌어진 현상은 비를 TV로 불러냈고, 비를 모델로 선정한 농심의 ‘깡 시리즈’ 제품 매출이 역대 최초로 100억 원을 넘기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사건은 ‘MZ세대의 마이크로 트렌드는 1년 이내 사회 주류 트렌드가 된다’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견한 공식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들이 반응하고 떠들기 시작하면 결국 모든 연령과 세대를 초월해 대부분의 사람이 궁금해하고 즐기는 것으로 확산된다. 따라서 MZ세대의 행보를 읽으면 2021년 펼쳐질 사회 전반의 흐름까지도 세세하게 예상할 수 있다.
MZ세대는 스스로가 주변과 사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플루언서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안다. 이들의 65% 이상은 ‘SNS에 글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따라서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21년 MZ세대 핵심 키워드로 ‘인플루언서블 세대’를 선정했다. 이외에도 소소한 도전으로 일상을 가꾸는 힘을 기르는 ‘일상력 챌린저’, 취향에 맞는 콘셉트 세계관 속 콘텐츠로 소통하는 ‘컨셉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대안을 찾는 ‘세컨슈머’, 누구도 피해 입지 않기를 바라는 ‘착한 오지랖’을 키워드로 일상, 관계, 사회, 소비 전반에 파고들 변화를 예측했다.
이에 더해 이 책은 코로나19 시국 속 2021년에도 확실하게 이어질 세 가지 마케팅 코드를 제안한다. 온택트, 뉴트로, 유튜브 알고리즘이라는 세 가지 코드의 열쇠를 하나씩 풀어나간다. 그리고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와 신조어를 함께 소개하며 비즈니스 현장에서 즉각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올해 예능 프로그램을 강타한 ‘부캐’는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에게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SNS에 여러 계정을 만들고 각 상황에 맞는 포스팅으로 부캐 계정을 만들어낸다. 다양성의 흐름 속 개인 안에서도 수백 가지 폭발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신조어 경우 줄임말을 풀어쓴 설명을 보면 뜻을 이해할 수 있던 시절은 지났다. 기원부터 과정까지 전부 꿰뚫고 있어야 MZ세대 안으로 자연스럽게 섞여들 수 있다. MZ세대가 주도하는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트렌드의 배경과 원인, 과거 트렌드와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면 그들의 욕구를 읽기 어렵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