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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유통산업 보고서

격동의 해 2020
혁신 고삐 늦추지 마라

경기 회복의 탄력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국면에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 소비침체, 경영실적 악화, 최저임금 상승 등 악순환이 계속되며 소매경기 역시 여전히 한겨울이다. 특히 2019년 오프라인 유통업계로서는 웃을 일이 없었다. 이커머스와의 최저가 경쟁이 지속되고, 주요 온라인몰이 신선식품까지 판매영역을 확장하며 업태별로 어려움이 가중됐다. 명품과 리빙으로 매출 공백을 채운 백화점이 그나마 선방했지만, 이커머스 공세에 고전한 대형마트는 마이너스 행진을 거듭했고 기업형 슈퍼마켓과 편의점도 별다른 반등요인 없이 한해를 보내야 했다.
2020년 유통시장에서는 온·오프라인 경계가 더 모호해지고, 소비자들의 구매채널 전환도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플랫폼 경쟁력에 의구심이 들고 있는 온라인쇼핑 업계는 한층 거세지는 시장 경쟁 강도 속에서 수익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은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이보다 더 나빠지기는 힘들다’는 생각으로 업태별 구조 개혁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ㅣ④ 프랑스

드라이브 스루로 1위 지킨 르끌레르
카지노는 매장 매각 추진

지난해 프랑스 유통업계는 온라인쇼핑 시장의 상승세 속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르끌레르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 확대와 매장 리뉴얼 작업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계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부진점 매각에 나서고 있는 카지노와 오샹 등은 점포 수가 줄어들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온라인 시장과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프랑스 오프라인 기업들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특히 유기농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유기농 상품 확대, 유기농 전문점 론칭 등을 통해 경쟁력 제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까르푸 등 주요 하이퍼마켓들은 전문점 숍인숍 입점 전략을 본격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리뉴얼·숍인숍 전략으로 돌파구 찾다
칸타월드패널이 발표한 프랑스 유통업체 시장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르끌레르가 전년 동기 대비 0.6%P 증가한 2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했다(도표 1 참고). 카지노로부터 인수한 대형 매장과 드라이브 스루 확대, 꾸준한 매장 리뉴얼 작업이 성장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르끌레르는 35만여 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 실제로 르끌레르의 미셸 에두와 CEO는 전년 대비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매출이 7%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까르푸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0.3%P 하락한 19.7%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까르푸는 숍인숍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2018년부터는 자사 매장 3곳에 유아용품을 판매하는 오베르트(Aubert)를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켰다. 300㎡ 규모의 숍인숍 매장을 통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고객층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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