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세미나 개최
농식품 스타트업 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이 지난달 10일 ‘A-스타트업 스케일업 클래스’를 열었다. 이번 과정은 농식품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농식품의 간편식 DNA 접붙이기’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HMR, 델리, 밀키트, RMR, 케어푸드 중심의 간편식 시장을 이해하고, 틈새고객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과정은 농식품 벤처기업 성장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기초와 심화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현업 MD 등 상품 전문가가 심사해 탈락자를 가리는 오디션형 프로젝트로 참가자들의 관심과 열의가 높았다.
먼저, 기초 과정 ‘농식품 간편식 히트상품 발굴 세미나&MD 품평회’에서는 이승한 전 홈플러스 회장이 농식품 벤처기업을 위한 유통 경영자의 10대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10대 전략으로 ‘거대한 변화에 투자하라’, ‘비즈니스 모델을 탈바꿈시켜라’, ‘변화 중심의 목표를 세워라’, ‘목적과 핵심가치를 뿌리내려라’, ‘업에 맞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라’ 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연사로는 프레시지 정중교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다. 농식품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프레시지는 2016년 1월에 설립해 매년 400%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연매출 1,6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중교 대표는 틈새시장을 어떻게 선점하며, 멀리 보는 전략적 사고로 미래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유통연수원 최영 교수가 유통환경의 변화 속에서 고객 욕구와 메가 트렌트, 그리고 농식품 기업의 현실적인 간편식화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MD 품평회에서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더본코리아, 이베이코리아의 간편식 상품전문가들이 상담과 평가를 통해 심화 과정 대상자 30명을 선정했다. 심화 ‘간편식 히트상품 밀착육성 과정’은 8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