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디자인으로
승부할 때

0.1cm로 싸우는 사람
박영춘·김정윤 지음ㅣ240쪽ㅣ1만 4,900원ㅣ몽스북ㅣ070-8881-1741

모든 정보가 이미지와 함께 유통되며 디자인을 중시하는 경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패션, 인테리어, 뷰티 등 전통적인 디자인 분야도 확장됐지만 디자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IT 업계에서도 미적 경험을 이해하는 디자이너 출신 경영자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금과 다르게 초기 국내 디자인 시장은 척박했다. 외국 제품을 적당히 베껴 만드는 풍토가 있었다. 하지만 1970년 최초의 디자인 카드를 선보인 ‘바른손’은 이들과 다른 길을 걸었다. 바른손은 디자인을 창업 정신으로 내걸고 30년 동안 카드와 팬시, 문구 시장에서 성공했다. 이 책은 바른손 박영춘 회장의 50년 경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다. 2019년 현재 디자인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50년의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광고인의 생각 훔치기
김종섭 지음ㅣ260쪽ㅣ1만 5천 원ㅣ라온북ㅣ070-7600-8230

우리는 모두 브랜드의 주인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은 폐업하는 순간까지 회사 브랜드를 팔아야 하고, 아닐 경우 ‘나’라는 브랜드를 팔아야 한다. 이미지가 전부인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저 그런 아이디어는 상대에게도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존 아이디어 수준을 뛰어넘는 ‘빅아이디어’다. 실제로 광고를 만들며 아이디어를 파는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발상을 어떻게 메시지로 전달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넥스트 챔피언
김태영·도현명 지음ㅣ374쪽ㅣ1만 6천 원ㅣ흐름출판ㅣ02-325-4944

CSV(공유가치창출)는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학교 교수와 마크 크레이머 FSG 대표가 주장한 경영 전략이다. 실제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다층적으로 연결해 혁신 동력으로 삼는 기업이 시장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의 국가, 업종, 규모, 업력은 제각각이지만 하나같이 사회적 가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시장을 구축했다. 국내 기업들도 새로운 성장 모델로 CSV에 주목하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혁신의 경제학
이가미 미츠루 지음ㅣ류순미 옮김ㅣ280쪽ㅣ1만 7천 원ㅣ더봄ㅣ031-848-8007

기존 기업은 시장에 새로운 기업이 등장하면 기선을 제압하고 무너뜨리고 합병하는 등 방법으로 경쟁자를 물리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그것을 위한 연구, 개발 능력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들은 자기잠식에 의한 매출 감소를 의식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고수하고 신기술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법을 최첨단 데이터 분석을 통해 풀어냈다. 그리고 기존 기업이 부족했던 것이 능력이 아닌 의욕이란 사실을 발견했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