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군ㅣ농협하나로유통 농산사업부 과장
한낮 기온이 상승하고 개화시기와 맞물려 본격적으로 봄 나들이를 시작하는 시기다. 야외활동 증가에 맞춰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나들이용 과일류 매출이 늘어난다. 동절기에는 부피가 큰 저장 과실류에 집중했다면 점차 제철 과일과 과채류 상품구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THEME 1 국산 오렌지의 자존심, 청견 오렌지
주력상품 청견 오렌지
전개법 수입 오렌지 속에서도 든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청견 오렌지는 감귤과 트로비타 오렌지를 접목해 만든 품종이다. 한때 폐원 위기까지 몰렸으나 소비자가 부활시킨 품종으로도 유명하다. 달콤한 감귤 맛과 시원한 오렌지 맛을 모두 느낄 수 있어 감귤과 수입 오렌지가 식상해질 즈음,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이르면 3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수확이 이뤄지는 청견 오렌지는 4~5월이 제철이다.

THEME 2 여신의 과일 백향과
주력상품 백향과
전개법 백향과는 패션푸르트의 또다른 이름으로 백 가지 향기가 난다는 뜻이다. 비타민이 석류보다 3~5배 이상 많고 노화방지와 주름개선 등 피부미용에 좋아 여신의 과일이라 불리기도 한다.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 맞아 국내에서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설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면 숙성이 더 잘 된 것으로 신맛은 감소하고 단맛이 증가함과 동시에 풍미가 깊어지는 특성을 보인다. 청, 에이드, 차 등 다양한 형태로 가정에서 활용 가능하다.

THEME 3 슈퍼푸드 블루베리로 건강을 챙기자
주력상품 블루베리
전개법 슈퍼푸드 블루베리를 선호하는 소비층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가공품, 생과를 가릴 것 없이 소비해 수입량이 국내 생산량 대비 20%를 넘어설 정도다. 이는 국산 블루베리 소비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특용작물에서 일반과일로 전환됐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국산 블루베리 생과는 노지재배 출하물량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4월부터 시설출하를 시작한다. 시세 등락에 따라 100~500g 이하 팩으로 판매한다.

최선웅ㅣ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
날이 따뜻해지고 맑은 날이 많은 4월에는 육지부에서 채소 대부분이 출하되며, 출하량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시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햇상품들이 출하되는 시기이므로 전면에 확대 전개해 계절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매대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THEME 1 육질이 부드러운 햇양파
주력상품 양파
전개법 햇양파는 3월 말 제주에서부터 출하가 시작된다. 4월 육지부 출하를 기점으로 성출하기를 맞는다. 다만 재배면적 증가로 인해 양파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매출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저장양파 품질이 크게 하락하는 시기이므로 조기 취급 종료 후 햇상품으로 교체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상품 운영은 대용량 위주로 볼륨감 있게 유지하며 POP를 활용, 생식이나 장아찌 용도로 제안해보는 것도 좋다.

THEME 2 미세먼지와 황사 대비
주력상품 미나리, 마늘, 공기정화 화훼류
전개법 황사가 심해지는 4월에 미세먼지·황사 대비 테마...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