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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부활한 월마트
조용한 시장의 강자 크로거




미국에서는 아마존과 월마트가 온·오프라인 윈윈 경쟁을 펼치며 양사 모두 탄탄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온·오프리딩기업들이 상대방의 고유 영역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전통 유통강자는 물론 스타트업들도 디지털 전략을 적극 수용하며 하이테크 혁신가로 변신하고 있다. 다양한 위기와 기회, 경쟁이 공존하는 시장에서도 혁신주자들은 시장 트렌드에 적응하고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온·오프라인 강자들은 채널 한계를 뛰어넘는 전략으로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월마트는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인수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강화에 나섰고, 이미 온라인 쇼핑 제국을 완성한 아마존은 반대로 오프라인 침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선두유통업체
1 월마트ㅣ시장 지배력 되찾으며 10년 만에 분기 최대 매출
아마존과의 경쟁으로 매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월마트는 트렌드 변화에 적응하며 시장 지배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7년 3사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월마트는 10년 만에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월마트의 3사분기 매출은 1,231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였던 1,210억 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10년간 정체를 거듭하던 오프라인 매출이 2.7% 증가해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업체를 적극적으로 인수하며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섰던 만큼 온라인 매출은 50% 급증했다.
월마트는 자사가 인수한 제트닷컴 창업자 마트 로어(Marc Lore)를 이커머스 사업부 수장으로 선택해 온라인강화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한편, 멤버십 가입 필요 없이 35달러 이상 구매시 2일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천여 곳의 매장에 온라인 픽업 로케이션을 마련하고,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픽업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픽업 디스카운트 프로그램’도 론칭했다. 대부분 상품이 당일 픽업이 가능하게 준비된다.
월마트가 도입한 퇴근배송제 실험도 오프라인이라는 단점을 강점으로 바꾼 대표적 시도다. 오프라인은 매장 관리비용과 인건비가 많이 든다. 온라인보다 비효율적인 것이 보통이지만, 뒤집어 보면 월마트는 미국 전역에 촘촘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인구의 90%가 월마트 매장에서 10마일(16㎞) 이내에 거주한다. 이런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전략이 퇴근배송제다. 배송 시스템을 더 강화하기위해 차량공유업체 우버와도 손을 잡았다. 배송 문제만 해결하면 온라인 신선식품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에 우버와 협력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플로리다주 탬파,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에서 우버택시를 이용해 신선식품을 배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온라인 기업 인수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슈바이, 보노보스 같은 전문몰을 인수함으로써, 이커머스 전략 고급화와 고객 서비스 영역을...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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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574호

2023년 12월호

[2024 유통 대전망 세미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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