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 스며든 몰링
매일매일 들르는 지역밀착형 쇼핑몰

롯데몰 은평점은 롯데가 서울 강북권에 처음으로 개점한 복합쇼핑몰이다. 서울 은평구 및 경기 고양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은평점은 매일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MD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초록색 모자를 쓴 북한산 숲 요정 ‘로로’ 캐릭터 옆에 30여 명 남짓의 아이들이 빙 둘러 앉아 있다. 무대에서는 마술사가 굵은 로프를 이용해 마술쇼를 보여주고 있다. 마술사의 손놀림에 꼬여 있던 로프가 스르르 풀리자 아이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롯데몰 은평점은 겨울방학을 맞아 일주일에 4일, 3층 패밀리극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마술쇼를 비롯해 풍선 마임쇼, 광대 코믹쇼, 샌드아트 퍼포먼스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이러한 키즈 이벤트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집객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서울 서북권 유일의 쇼핑몰 개점
서울시 은평구에 부지면적 3만 3천㎡, 연면적 16만㎡ 규모로 들어선 롯데몰 은평점은 롯데자산개발에서 서울 강북에 처음으로 문을 연 복합쇼핑몰이다. 지하 1~지상 2층에는 롯데마트를 비롯해 토이저러스와 하이마트가, 3~4층에는 롯데월드에서 첫 선을 보이는 롯데월드 키즈파크가, 5~8층에는 롯데시네마가 들어서는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키 테넌트로 입점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및 광역버스 복합환승센터와 연계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은평점은 현재 서울 서북권에서 유일한 복합쇼핑몰이다. 거주인구가 50만 명이 넘는 은평구는 서울시에서 6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쇼핑 편의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은평점 개점은 지역주민들의 쇼핑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평점은 은평뉴타운과 400m~2㎞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1만 8천여 세대가 거주하는 은평뉴타운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인근 경기 고양시의 삼송지구, 지축지구, 원흥지구 등 신규 개발지구에서도 인구 유입이 이어질 전망이라 향후 상권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도심형 쇼핑몰이나 교외형 쇼핑몰은 광역 상권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은평점은 은평구 및 인근의 경기 고양시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프스타일 센터라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은평구 거주민들이 이용객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삼송, 원흥 등 고양시 덕양구 지역 고객이 15%를 차지한다. 지역 라이프스타일 센터는 2㎞ 이내 및 5~10㎞ 반경에 거주하는 지역민을 주 타깃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기존 광역형 쇼핑몰과 달리 커뮤니티, 라이프스타일형 MD를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은평점 또한 쇼핑에 문화, 생활, 의료, 레저를 결합해 큰 맘 먹고 들르는 쇼핑몰이 아니라 고객 일상 속에 몰링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는 MD 및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일주일 내내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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