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검색

대세 트렌드 ‘가성비’
2016년 유통시장을 뒤덮다

유통 및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올 한해 다양했던 산업계 이슈 가운데 ‘가성비 중시 트렌드 확산’을 가장 중요한 뉴스로 꼽았다. 장기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습관이 주류로 자리잡은 데 주시한 것으로, 유통업체들은 가격대비 고품질로 무장한 PB상품을 확대하는 등 트렌드를 따라가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더불어 1인 가구와 고령층 증가에 따라 소형 포맷, 소용량 상품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올 한해 편의점과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같은 업태의 활약에도 주목했다.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중요하게 회자됐던 유통업계 뉴스를 살펴본다.

1 경기 불황 및 저성장 고착화로 ‘가성비’ 트렌드 확산

국내 유통시장은 올해도 저성장 가속화와 이로 인한 소비침체를 겪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2.7%로 지난해에 이어 2%대 성장률이 고착화된 양상을 보였다. 가계 부채는 지난 3사분기 기준 1,300조 원에 육박했으며 하반기 시행된 김영란법 여파가 소매경기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소비 침체 현상은 더욱 심화돼 갔다. 이에 따라 사회 전반적으로 소비가 위축됐고,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중시 트렌드는 더욱 확산됐다.
변화한 소비 트렌드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에게 더욱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 호응을 끌자 유통업계는 가성비를 주요 골자로 자사만의 PB상품 강화에 나서며 차별화된 가치로 어필하는 PB상품을 선보였다.

2 1인 가구·고령층 증가에 따른 유통업계 신 전략 대두

통계청이 지난 10월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수가 총 520만 3천 가구로 집계되며 전체 가구 수의 27.2%를 차지, 2인 가구를 제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인 가구 유형으로 조사됐다. 또한 내년부터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가구 및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식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한 번에 많은 식재료를 사서 저장하기보다 그때그때 필요한 상품을 소량씩 구매하거나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 근린형 매장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을 구입하고 있다.
유통·제조업계는 이 같은 고객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용량 제품과 간편하면서 맛있는 가정간편식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로 인해 65세 이상의 시니어 인구가 강력한 소비 집단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들을 이끌기 위한 대안도 모색 중이다.

3 이마트, 한국형 하드 디스카운터 ‘노브랜드 매장’ 론칭

지난 8월에는 이마트가 자사 PB를 중심으로 한 노브랜드 단독 로드숍을 개점해 업계 이목을 끌었다. 가성비가 올해 핵심 소비 트렌드로 부각된 만큼 이에 최적화된 PB 전문 매장을 선보인 것이다. 노브랜드 매장은 PB 확대, SKU 압축, 불필요한 비용 제거 등 하드 디스카운터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 매장운영...기사전문보기

기사 전문 보기는 정기구독회원서비스 입니다.

  • 회원 가입 후 리테일매거진 정기구독을 신청하시면 모든 온라인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1년 이용료 : 140,000
정기구독 신청

연관 최신기사

리테일매거진
통권 571호

2023년 9월호

정기구독안내 및 구독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