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글｜박재군 · 농협중앙회 청과사업단 과일부

10월은 다양한 종류의 과실이 우리의 입맛을 즐겁게 하는 시기로, 조생 품종에 이어 중생, 만생 품종이 다양하게 출하된다. 출하 기간이 한 달 미만으로 짧은 품종은 판매 시기를 놓치기 쉬우므로 품종별 출하 시기에 맞춰 판매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Theme 1 자두의 끝판왕 추희자두
주력상품 추희자두
전개법 가을에 수확되는 ‘추희자두’는 출하 시기는 가장 늦지만 귀족 자두로 호평받을 만큼 상품성이 뛰어나다. 과실 중량이 평균 150~200ｇ으로 자두 품종 중 크기가 가장 크다. 또한 과육이 단단해 수확 후 한 달 이상 저장이 가능하고, 당도 또한 14브릭스로 단맛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벌크용 대포장 규격과 12개 이하 소포장 팩 상품 형태로 출하되므로 벌크 판매와 냉장 쇼케이스 판매를 병행한다.

Theme 2 맛과 건강을 한번에 잡는 사과대추
주력상품 사과대추
전개법 기존 대추가 건과 형태로 제수용품과 한약재 등으로 사용됐다면 사과대추는 크기와 당도 면에서 생식용 과일로 손색 없다. 평균 무게가 60~90ｇ으로 재래종 대추의 4~5배에 달해 왕대추라고 불리기도 한다. 22브릭스 이상의 당도로 맛 또한 탁월하다. 특히 대추는 같은 양을 먹었을 때 비타민C를 가장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과일로도 알려진 만큼 간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다

Theme 3 달콤한 맛을 두 배로 선사하는 머루포도
주력상품 머루포도(MBA)
전개법 머루포도는 10월부터 11월 초까지 짧은 기간 동안 출하되는 품종으로 신맛이 적고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머루포도의 대표 품종인 MBA는 저장 기간이 짧고 씨가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송이 크기가 캠벨보다 훨씬 크고 알이 많이 달려 있으며, 19~20브릭스에 달하는 높은 당도를 보인다. 출하 기간이 짧은 만큼 출하 초기부터 시식행사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집객 효과를 기대해 본다.


채소
글｜최선웅·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

10월은 선선해진 날씨에 등산, 가족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다. 강원 지역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채소류의 주산지는 서서히 남부지방으로 이동한다. 화창한 날씨와 큰 일교차로 인해 출하 상품의 품질이 우수해지며 가격대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맛과 영양이 가득한 제철 채소 및 차별화 상품으로 매장을 구성해 고객 눈길을 끌어보자.

Theme 1 선선한 날씨 캠핑용 채소 모음전
주력상품 모둠 쌈 채소, 구이용 채소, 파프리카, 버섯류
전개법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10월은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쌈 채소, 구이용 버섯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채소 상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과 품질이 안정적인 시기이므로 단품이나 초특가 행사보다 가족용 대용량 패키지 또는 모음전개 행사를 통해 객단가를 높이는 것이 적합하다. 매대 구성 시 최대한 볼륨감과 색감을 강조해 소비심리를 자극하도록 한다. 적근대, 겨자잎, 쌈케일 등으로 구성한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