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마케팅은 기본,
타임세일에 따라 진열방식 바꿔야

시간대별로 고객들의 내점 성향이 다른 매장이 있다. 하루 동안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흐름을 파악해 시간대별 출입구 인근 진열 상품을 변경하거나, 매출 피크 타임을 고려해 진열방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





하루 상황에 맞춘 진열과 상품 배치법
그날그날 고객들의 내점 성향이나 날씨 상황에 따라 진열법과 진열 장소를 바꾸면 매출 향상을 꾀할 수 있다. 무엇을 어떻게 변경하면 효과적인지 알아본다.

► 시간대별 진열을 바꾼다
여성복 매장 경우 오전에는 주부층, 오후에는 대학생, 저녁에는 여성 직장인이 많이 찾는다. 즉, 시간대별로 내점하는 고객층이 다르다. 하루 동안 서로 다른 고객층이 매장을 방문하는 흐름을 파악하고 시간대별 진열 상품을 바꾸거나, 마네킹 코디네이트를 바꾸면 고객 시선을 효과적으로 끌 수 있다. 젊은층이 많이 방문하는 시간대에는 젊은 감각에 맞는 컬러의 옷을 전면에 내세우면 내점률이 향상된다.





► 날씨나 기온 변화에 따라 진열법을 바꾼다
편의점에서는 비가 내리면 매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던 우산 진열대를 점두로 옮긴다. 신발 매장도 비가 오면 장화를 눈에 띄는 장소에 진열한다. 이처럼 그날그날 날씨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면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의류 매장 경우 블라우스를 마네킹에 입힐 때 날씨가 쌀쌀할 때는 스카프를 두르고, 조금 더운 날에는 단추를 풀어 시원한 느낌이 드는 목걸이를 함께 장식하면 고객 시선을 효과적으로 끌 수 있다.



► 텔레비전이나 신문, 잡지에서 화제가 된 상품
만약 매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이 그날 오전 텔레비전에 소개됐다면, 해당 상품의 매출은 올라갈 것이다. 이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언론 매체에 소개된 상품은 별도의 테이블을 설치해 그 위에 놓아두는 등 매장 입구 근처에 진열한다. 또는 엔드 매대에 배치, 고객 눈에 쉽게 띄도록 한다.
이때 언론 매체에 소개된 사실을 알 수 있도록 <도표 3>과 같이 POP를 부착한다. 잡지에 상품이 소개된 경우, 해당 기사를 잘라 POP 형태로 첨부하는 것도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잡지에 소개됐습니다!’라는 문구를 부착하는 등 고객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본다.





의류 매장에서 주의해야 할 진열법
의류는 평대에 접어 진열할 수 있으며, 행거에 걸거나 말아 진열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이 가운데 어떤 진열법을 선택하면 좋을지 알아본다.


► 상품 특징에 맞춰 정량 진열한다
고객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진열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또한 매장에 어느 정도의 수량을 진열하면 좋을지도 고려해야 한다. ‘이 상품도, 저 상품도 팔고 싶다’는 생각에서 매장 내 지나치게 많은 옷을 진열하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그러나 진열 상품이 많으면 해당 매장만의 장점이 고객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도표 4>는 신사복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