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경영주, ‘가맹점 혁신 전도사’ 되다


지난해 매출 ‘1조 클럽’에 이어 올해 ‘1천호점 돌파’를 달성한 다이소가 가맹점 혁신 활동에 집중하며 균일가숍의 내실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우수 점포 육성을 위해 도입한 ‘가맹점 혁신 활동 프로그램’은 1∼2기 과정을 거쳐 점별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가맹점주들의 만족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다이소가 가맹점의 ‘혁신 활동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그동안 직영점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혁신 활동 프로그램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다이소 임직원과 가맹점주들이 모여 파일럿 모임을 가졌다. 다이소는 직영점 중심으로 시행했던 혁신 활동을 통해 점포 운영 효율화와 고객 서비스 개선 효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 활동 프로그램을 일선 가맹점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우수 점포의 운영 노하우를 가맹점주들과 공유하며 점별 실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다이소, 우수 가맹점 육성에 나서다
1997년 1호점을 오픈한 다이소는 그동안 직영점 중심으로 균일가숍을 확장해오다 지난해부터 가맹점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방 중소 도시까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개인 사업자들에게도 창업 성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9월 기준으로 전국 1천여 개점 가운데 가맹점 수가 316개까지 늘어나자, 다이소는 가맹점의 수익 개선을 위한 혁신 활동 프로그램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올 3월 킥오프와 함께 약 한 달 반 동안 진행된 혁신 활동 파일럿 과정은 상품 진열 및 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지난 4월 29일 참여 가맹점주들과 함께 종료 미팅을 가졌다. 현재 다이소는 각 지역별로 우수 가맹점 한 곳을 선정, 총 9개 매장에서 우선적으로 혁신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맹점주들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발주법, 효과적인 매장 연출법, 고객 서비스 개선법 등을 교육받고 각 가맹점 상황에 따른 혁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다이소는 올해 안에 혁신 활동 프로그램 범위를 넓혀 총 117개점에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참여 매장을 전체 가맹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우수 가맹점주 - 다이소 인덕원역점 박희옥 점주

“1천 원짜리도 대접받는 상품으로 팝니다”



다이소 혁신 활동 프로그램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공식 1, 2기 활동이 진행됐다. 지난 7월 시행된 제1기 과정 참여자 중 최우수 점주로 꼽힌 인덕원역점의 박희옥 대표를 만나 혁신 활동 프로그램의 성과를 들어봤다.
경기도 안양에서 다이소 인덕원역점을 맡고 있는 박희옥 점주는 동네 편의점 수준인 115㎡ 남짓 규모의 매장에서 1천 원짜리 상품을 팔며 일평균 2...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