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08호

2018년 6월호

유통산업의 신기술 쇼핑 혁신

비즈 인사이트
2018년 3월호
2018 유통 트렌드 | ③ 글로벌 소비재 및 유통산업의 인수합병 동향
글로벌 인수합병 시장의 호황기
올해도 ‘메가딜 향연’ 이어진다


소비재 및 유통산업에서 인수합병은 메가톤급 딜을 동력으로 시장 기대치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2016년 이후 글로벌 소비재·식품회사의 인수합병 건수가 46% 증가하며 글로벌 인수합병 시장의 확장을 주도하고 있고, 1조 원 이상의 대형 거래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유럽과 기업의 인수합병이 총 거래액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선진 시장에서의 인수합병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소비재 시장에서는 지난 2016년 이후 크고 작은 인수합병들이 성사되고 있고, 올해는 더 활발한 인수합병 거래가 예상된다. 2016년 경우 기업의 성장 둔화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던 글로벌 기업들의 인수합병으로 총 58건의 메가딜이 성사됐다.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인수합병 거래 가치는 4,500억 달러를 넘어 2015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T커니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소비재 및 유통산업에서 인수합병 거래 규모는 더 커질 것이며, 달러화 강세가 기업 간 추가 거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경제가 저조한 상황에서 인수합병은 핵심 투자 테마로 남아 있다. 그러나 국가별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보호주의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신중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다. 최근 소비재 및 유통산업의 인수합병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를 살펴본다.


훈풍 부는 인수합병 시장, 리스크 요인은?
2010년 이후 글로벌 소비재 및 유통산업에서 인수합병 거래액은 연평균 125%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브라질계 사모펀드 3G캐피탈(3G Capital)이 대규모 투자를 주도한 영향이 컸다.
2010년 이후 3G캐피탈은 직접 인수, 직접 투자 또는 매각자 역할을 하며 무려 3천억 달러에 가까운 거래를 성사시켰다. 특히 2010년 이후 체결된 인수합병 거래 가운데 15%는 소비재 및 유통산업이 차지했다. 3G캐피탈이 없었다면 2010년 이후 연평균 거래액 성장률은 7%로 떨어졌을 것이다. 시점을 2016년 이후로 좁히면 3G캐피탈 거래를 제외한 연평균 거래액 증가율은 30%에서 16%로 감소한다. 또한 2016년 경우 세계 맥주 시장 1위 AB인베브(Inbev)가 2위 사브밀러(SAB Miller)를 1천 억 달러에 삼키는 ‘메가-메가 딜’이 발생해 전반적인 거래 가치가 높아졌다.
2015년 유럽과 북미에서 거래된 인수합병 금액은 전 세계 시장의 75%를 차지했다. 그 가운데 45%가 유럽에서 발생한 거래액이며, AB인베브와 사브밀러 합병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메가-메가 딜’은 EU 기반의 인수합병 거래 가치를 150%나 상승시켰다. 외환 거래도 유럽 시장의 성장을 도모했는데, 미국의 달러화 강세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북미보다 유럽을 타깃으로 한 투자가 더 매력적이었다.
사모펀드(PE)를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들은 지난해 전 세계 인수합병 거래액의 16%만 차지해 2005년...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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