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수 1·2위는 경기·서울, 부산과 격차 2배 이상



조사개요
조사업체 코리아PRM
조사기준 2011년 5월
조사방법 실사 및 전화조사

전국에서 소매업 매장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전국 점포 수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매업 전문 조사업체 코리아PRM이 서울시와 전국 5대 광역시, 10개 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소매점 현황 조사에 따르면 2011년 5월 말 현재 국내에는 총 9만 502개의 소매점이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국 점포의 20%인 1만 8,066개가 경기도에 분포해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매점이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소매점이 많은 지역은 서울로, 전국 매장의 18.8%(1만 7,057개)가 분포해 있어 경기도와는 0.2% 차이를 보였다. 전국 점포 수 1, 2위인 두 지역을 합치면 국내 소매점의 38.8%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 셈이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소매점이 많은 곳은 부산으로, 대형마트 33개, 기업형 슈퍼마켓 90개, 중대형 슈퍼마켓 363개, 기업형 편의점 1,140개 등 총 6,746개 점포가 분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별 분포도 비율로 따져보면, 부산에는 서울과 경기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5%의 소매점이 영업하고 있다. 또한 나머지 지역의 점포 수 비율도 한 자릿수에 그쳐 수도권과 타 지역간 점포 수 격차가 여전히 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업태별로 보면 POS를 설치하지 않은 구멍가게가 4만 6,490개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기업형 편의점 1만 8,333개, 소형 슈퍼마켓 1만 1,186개, 독립형 편의점 5,223개, 중대형 슈퍼마켓 5,044개, 기업형 슈퍼마켓 1,112개, 대형마트 394개 순으로 조사됐다. 농·수·축협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2,720개였다.
한편, 전국 소매점의 입지별 분포도를 보면 주택가와 아파트 지역에 각각 51.3%, 19%의 점포가 위치해 있어 주거지역에 70% 이상이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상가 8.1%, 대로변 5.8%, 오피스가 4.1%, 역세권 3.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