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식품 트렌드 키워드
‘건강’, ‘대체 가능성’, ‘취향’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 전시회 ‘시알 차이나(Sial China) 2019’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전시회를 소개하고 글로벌 식품 트렌드와 중국의 상품 추적관리시스템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제 식품 전시회 ‘시알 차이나(Sial China) 2019’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시알 그룹의 케이트 바(Kate BA) 마케팅·홍보 담당 이사, 시알 혁신상(Sial Innovation Awards) 심사위원인 문정훈 박사와 홍성주 한국씨티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먼저 케이트 바 이사가 시알 차이나의 새로운 모습과 더불어 중국 식품 트렌드와 현주소를 설명했다. 시알 차이나 2019에 대해 “중국에서 개최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글로벌 식품 박람회”라며 “출품업체 50% 이상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에서 참여한다.”라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인 시알 차이나 2019는 4,300여 업체가 참여하고 11만 2천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면적도 늘어 19만 9,500㎡에 총 17개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콜드체인, 기능성 식품관이 새로 생겼으며 와인관의 규모가 커진 것이 특징이다.

이어서 시알 혁신상 심사위원이자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인 문정훈 박사가 시알 혁신상을 소개했다. 문정훈 박사는 올해 식품 트렌드를 건강, 대체 가능성, 취향이라는 3대 키워드로 정리해 설명했다. 또한 시알 혁신 전시관을 예로 들며 국내 많은 업체가 시알 혁신상에 출품하기를 요청했다. 문정훈 박사는 “전시회 내부 가장 핵심적인 곳에 시알 혁신상 본선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있다.”며 “바이어, 취재진들은 그곳 상품을 보고 해당 부스를 찾아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경우 방문객 75%가 시알 혁신 전시관을 찾았다.
마지막으로 홍성주 대표이사는 중국에서 식품 분야에 추적관리시스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말하며 벌써 현(县) 단위로 시범 적용 중이라 밝혔다. 중국 진출을 노리는 국내 식품 업계가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멕스포지움 그룹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식품 전시회 시알 차이나 2019는 상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