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가득, 집 앞에서 만나는 미니 이마트


저렴한 PL상품부터 즉석에서 해먹을 수 있는 간편식까지. 기존 독립형 편의점에서 위드미 편의점으로 깔끔하게 새단장한 반포예일점은 외관뿐 아니라 새롭고 다양한 상품구색으로 내부도 업그레이드 됐다. 강화된 상품력에 반포예일점을 찾는 발길도 늘어나 모델점 아닌 모델점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점포 개요
개점일 2014년 3월 1일
주소 서울 서초구 반포4동 54-7 E빌딩 1층
전화번호 02-535-0343
점장 강혜숙
영업면적 60㎡
취급품목 수 2800SKU
영업시간 6:30~1:00

지난해 12월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위드미가 점포 수를 늘리고 있다. 위드미를 운영하는 위드미 에프에스는 기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 90개 매장을 전개했는데 신세계 인수 이후 150개로 늘어났다. 반포예일점은 기존 독립형 편의점에서 위드미로 새롭게 탈바꿈한 케이스다.
위드미는 기존 편의점 가맹점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로열티·24시간 영업 의무·중도 해약 위약금이 없는 ‘3무(無)정책’을 취하고 있다. 본사·점포·고객 모두 함께 상생한다는 전략에서 새로 바뀐 로고(With me)도 두 팔을 벌려 반갑게 인사하는 두 사람(W)과 나란히 함께 서 있는 모습(m)을 형상화했다.
위드미 반포예일점을 운영하는 강혜숙 점장은 프랜차이즈 편의점, 독립형 편의점까지 약 11년간 편의점 사업에 몸담아왔다. 강 점장은 “대기업 편의점에서는 로열티를 빼면 수익에 한계가 있고, 특히 심야에는 장사가 안 되는 상권인데도 24시간 영업해야 하는 점이 힘들었다.”고 회상한 뒤 “하지만 위드미로 바꾼 것은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위드미를 운영하면서부터 영업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니 마음이 편하고 매출에만 신경쓸 수 있어 좋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고객이 찾고 싶어지는 밝고 깨끗한 매장
반포예일점은 밖에서도 점포 내부가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외관을 채택해 방문객이 쉽게 내점할 수 있게 유인하고 있다. 60㎡ 규모의 면적에도 불구하고 내부도 넓어 보였다. ㈜위드미에프에스 매입팀 류승훈 부장은 “위드미 콘셉트는 ‘밝고 깨끗하며 친절한 편의점’”이라며 “조도를 기존 편의점 두 배 수준인 1,500룩스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밝고 깨끗하며 신선한 이미지도 전달해 간편식과 도시락 등 신선 식품을 더 강조할 수 있다.
진열대 스카이라인도 고객 눈높이에 맞춰 일자(一)로 통일해 매장이 넓어 보이면서 안정된 인상을 준다. 특히 계산대 뒤편에 난립해 있던 담배 진열 케이스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세련된 느낌을 주고, 계산대에는 POS 기기 외에 빨대 같은 꼭 필요한 소품들만 남겨두고 깔끔하게 정리했다. 강 점장은 ‘매장 내부가 깔끔하면 고객 응대하기에 좋고, 더 친근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간단하게 컵라면 등을 먹을 수 있는 점내 취식 공간에는 테이블과 함께 다른 편의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의자들이 놓여...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