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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형 콤팩트 매장’
가격파괴형 모델 도입

도심 속 힐링 마트를 비롯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매장을 선보이고 있는 롯데마트가 ‘콤팩트형 로컬 마트’를 선보였다. 지난 3월 오픈한 경기양평점은 수도권을 벗어난 농촌 소상권에 하드 디스카운터 모델을 도입, 지역 밀착 경영에 집중하며 ‘작지만 꽉 찬 매장’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상권 맞춤형 특화마트’를 가동 중인 롯데마트가 올해 첫 번째 신규점에서 또 한 차례 오프라인 매장 개혁에 나섰다. 기존 마트 포맷과 선을 긋고 ‘힐링 마트’, ‘그로서란트 마켓’ 등을 시험한 바 있는 롯데마트가 새롭게 꺼내든 차별화 카드는 ‘콤팩트형 마트’다.
최근 대형마트 업체들은 매장 대형화를 통해 ‘체험형 마트’ 등을 설계하며 점포 방문객의 시간을 묶어두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달리 지난 3월 5,380㎡의 중소형 규모로 개점한 경기양평점은 콤팩트한 사이즈에서 점포 효율 높이기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6년 만의 개점, 로컬 특화마트 목표
롯데마트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에 선보인 경기양평점은 지난해 서울에 문을 연 양평점과 혼동을 주지 않기 위해 점포명 앞에 지역명을 달았다.
사실 경기양평점 개점은 6년 만에 그 결실을 본 것으로 감회가 남다르다. 롯데마트 측은 2012년 당시 경기양평점 건축 허가를 받았지만, 이후 양평읍에 위치한 양평물맑은시장 상인회와 상생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다.
상생안을 두고 지난 6년간 절충안을 모색하던 가운데 올해 초 지역 상인회와 롯데마트 간 상생 협약이 체결되며 비로소 문을 열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오픈한 경기양평점은 매장면적 5,380㎡, 영업면적 4,850㎡ 규모로 최근 수도권과 광역도시에 개점한 대형 매장보다 크기가 작다. 상권 규모에 맞춰 매장 규모를 축소한 경기양평점은 겉으로 보이는 하드웨어적 변화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 롯데마트가 지향하는 상권 특화매장이라는 신규점 콘셉트를 그대로 보여준다.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오픈한 경기양평점은 지하 1층은 하이퍼마켓, 지상 1∼2층은 비식품 전문매장·편의시설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하이퍼마켓에는 온니 프라이스 중심의 초저가 그로서리 매장을 도입하고, 양평 지역민들의 쇼핑 니즈를 충족시켜 줄 각종 전문점을 선보여 상권 지배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양평군은 인구수 11만 명의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핵심 상권인 양평읍과 용문면 내 거주하는 8만 명 가운데 아파트 거주비율은 미미하며 나머지 주민들은 대부분 시골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 40대 이하 인구 구성비가 전국 평균보다 12% 낮아 장년층들의 차량 이용 내점비율이 90%에 달하며, 야간시간대 활동하는 고객도 많지 않아 폐점 시간을 오후 10시로 앞당겼다.
도보로 5분 거리에 메가마트 양평점과 양평농협하나로마트가 위치해있지만, 경기양평점은 상권 분석을 하며 두 곳 모두 지역 밀착형 점포로서 매력을 상실했다고 판단했다. 경쟁점들이 개점한 지 10년 이상 지난 데다 1,650㎡ 미만의 소형점으로 운영돼...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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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556호

2022년 6월호

[버전업 편의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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