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중심의
신속하고 공정한
구매혁신 시스템 도입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농협하나로마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각오가 남다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마트사업분사 상품구매부의 주요업무 추진사항을 살펴보면 그 변화를 직감할 수 있다. 올 한해 조직 혁신과 매장 효율화를 주도한 농협 마트사업분사 상품구매부 박진상 부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농협은 올해 기존 바이어 체제를 카테고리 머천다이저(CMD), 머천다이저(MD), 바이어(Buyey)로 구분 운용하는 ‘신 바이어 체계’를 도입했으며, 이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바이어 메리트 제도’를 도입했다.
바이어 메리트 시스템은 신 바이어 조직체계 틀 속에서 계통공급 실적, 수익기여도, PB개발 등 총 9개 ‘정량부문’과 바이어활동 등 ‘정성부문’에 대한 바이어별 측정을 실시해 메리트 점수부여와 시상을 통한 보상 시스템 도입으로 마트사업 활성화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와 신규 계통계약 절차를 개선 시행하고 있다. 모든 계약상담 신청은 인터넷홈페이지(https://mart.nonghyup.com/)를 통해 접수함으로써 계약의 투명성을 확보했고, 계약기간 단축, 계약 거절시 재신청 또는 재심 기회를 제공해 공정한 계약 절차를 확보함은 물론, ‘계약체결 전 테스트 판매제’를 도입, 바이어들이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하나로마트의 매대 진열표준화 성과를 기반으로 한 지역농축협의 바잉파워 향상으로 약 500억 원의 상품 구매원가 인하를 통해 하나로마트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그룹별 공급가격의 차이가 축소되면서 점포별 가격차등 불만을 대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농협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농협의 브랜드 가치와 공신력을 바탕으로 한 ‘정직하나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2년 말 협력회사, 농협, 고객과 함께 사회공헌 기금을 적립하여 농촌지역 소외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고객 생활 패턴의 다양화에 따라 그에 맞는 신성장 상품군에 대한 공급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매년 높은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는 간편 가정식 취급을 늘리기 위해 HMR 전문코너 신설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외국인 구성비가 높은 중․소 도시 하나로마트 64개소에 다문화 상품코너도 설치 운영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M 하나로마트의 점포별 특성에 따른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나로마트의 입지 유형에 따른 기능을 재정립했습니다. 광역, 시, 군에 소재한 하나로마트는 도시생활형 마트를 농산물 판매농협 구현의 일환으로 특성화해 농축산물 판매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매장면적 165㎡ 미만의 읍, 면 소재 하나로마트는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필요한 생활 필수품을 중점 취급하는 농촌생활형 하나로마트(V+)로 육성 추진하겠습니다. ‘V+’는 조합원에게 편익 가치를 더해준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농촌 생활 편의형 하나로마트 경우 별도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