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ㅣ박재군(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과일팀 과장)
기온이 완만히 상승하는 5월은 과채류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하되 하절기 대표 상품인 수박, 멜론, 토마토 등의 시세흐름을 감안해 확대시기를 조율한다. 햇과실류인 생과 블루베리, 산딸기, 매실 등도 첫 출하되는 시기부터 구색을 갖추되 단기간 출하량이 급증하고 종료되는 특성을 고려해 판매와 종료 시기를 꼼꼼히 따져본다.

THEME 1 맛도 좋고 면역력에도 좋은 블루베리
주력상품 생과 블루베리
전개법 국내산 블루베리는 3월 중하순부터 생과로 출하를 시작하며 5월로 접어들면서 출하량이 대폭 증가한다. 블루베리 생산량은 2019년 기준 1만 4천 톤에 달하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품종 갱신이 이뤄져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추위를 견뎌내는 내한성을 기준으로 5가지 계통으로 나뉘며, 다음으로 익는 정도인 숙기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 등으로 분류된다. 다수확 품종이면서 내한성이 강한 ‘듀크’ 품종이 대표적이다. 품종, 출하규격 다양화에 따라 판매 공간을 미리 확보한다.

THEME 2 내 몸을 위한 보약, 토마토
주력상품 토마토
전개법 매일 토마토를 섭취한다는 마니아들은 높은 포만감 대비 칼로리가 낮고 원활한 소화로 인해 살찔 염려가 적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는다. 토마토는 종류를 막론하고 유익한 영양 성분이 많아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요리에도 쓰임새가 많다. 품종별로 생식용과 요리용을 구분해 판매하고 포장재나 POP, QR코드 등을 활용해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단 토마토 판매에서 익은 정도와 무름 정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THEME 3 각양각색 멜론 맛을 즐겨보세요
주력상품 백자, 백설, 하미과, 하니원, 파파야, 양구멜론
전개법 겨우내 선택의 여지없이 머스크 멜론만을 구매했던 고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다양한 멜론이 5월부터 등장한다. 백자를 닮은 모양에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은 백자 멜론, 하얀 박색 모양에 부드러운 과육을 자랑하는 백설 멜론, 중국이 원산지인 아삭한 하미과 멜론, 춘천의 자랑 하니원 멜론, 얼룩무늬 타원형의 진한 향과 맛을 자랑하는 파파야 멜론, 겉은 노랗고 속은 흰 색이며 단 맛을 자랑하는 양구 멜론까지 맛볼 수 있다. 주로 1~3입 소포장 형태의 낱개 또는 박스 규격으로 출하가 이뤄지는데 대포장 규격도 동시에 상품화되므로 벌크판매도 고려해본다.

글ㅣ최선웅(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
공휴일 특수를 기대할 수 있고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다. 가족 단위 고객에게 소구할 수 있는 상품에 주력하는 전략을 고려한다. 대부분 채소 산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며 충청도 및 경기 남부권 채소 출하량이 급증한다.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에 대비해 각 상품의 판매 단위를 높여 객단가를 유지한다.

THEME 1 입맛 살리는 봄나물
주력상품 생곤드레, 건곤드레, 머위잎, 곰취
전개법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5월에 맛볼 수 있는 나물로 향긋한 밥상을 제안해 본다. 곤드레는 5월 전후 단기간 출하되며 수확...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