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ㅣ박재군(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과일팀 과장)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 객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설 명절이 지난 2월은 객수 감소가 뚜렷해진다. 저장 과실류 외 신규출하 품목을 통해 집객에 신경을 써야한다. 제주지역 만감류와 짭짤이토마토, 참외 등 신규 출하 품목을 적절히 조합해 매대를 구성한다.

Theme 1 새콤달콤 짭짤한 맛까지 더한 짭짤이토마토

주력상품 대저 짭짤이토마트

전개법 흔히 달고 짠 맛을 갖춘 식품을 단짠이라고 표현하는데, 대표적인 단짠 과일은 짭짤이토마토다. 겨울 끝자락인 2월 중하순부터 6월까지 출하가 이뤄지는 짭짤이토마토는 부산 강서구가 원산지로 일반 토마토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과육이 단단하다. 낙동강 하류지역 특성상 비옥한 토양에 풍부한 미네랄과 염분, 일조량까지 더해져 달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 일반적으로 꼭지 부분에 초록색 선이 분명하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밝은 색택보다는 다소 어두운 상품이 맛이 좋다.

Theme 2 딸기 종류가 이렇게 많았어?

주력상품 금실, 킹스베리, 알프스, 비타베리, 죽향

전개법 딸기는 2월 들어 설향과 장희 외에도 다양한 품종을 접할 수 있다. 단단한 과육에 당도가 높고 특유의 복숭아향까지 일품인 금실, 손바닥 만한 크기와 과즙이 풍부한 킹스베리, 핑크빛을 띄며 과육은 새하얗고 당도와 향미까지 더한 신품종 알프스, 아삭한 식감과 더불어 비타민C와 당도까지 높은 비타베리, 단단한 육보딸기를 개량해 찰진 식감과 단맛을 자랑하는 죽향까지 여러 품종을 만나볼 수 있다. 딸기는 품종별 경도에 따라 선도 유지기간이 달라서 당일 완판을 목표로 발주량을 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Theme 3 맛있는 향이 천리까지 퍼진다는 천혜향

주력상품 천혜향

전개법 레드향과 한라봉이 설 대목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 이후에는 천혜향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하우스 온도를 맞춰 설 대목 조기 출하가 이뤄지지만 기실 천혜향의 제대로 된 맛은 2월 하순 이후에 느낄 수 있다. 숙성되면서 신맛이 자연스럽게 빠지고 부드러운 과육과 특유의 향기를 더한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황홀함을 안겨준다. 천혜향은 만감류 중 유일하게 나뭇가지에 가시가 있어 간혹 가시에 찔린 상처가 아물어 생긴 자국을 볼 수 있다. 출하 초기에는 신맛이 적은 대과부터 판매하고 점차 중, 소과로 변경할 것을 권장한다.

글ㅣ지승묵(이마트 채소팀 바이어)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채소 산지도 제주, 남부지역에서 내륙으로 점차 이동하게 된다. 작기 전환에 따른 일시적 품질 이슈와 물량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관리가 필요하다. 명절 이후 비수기가 예상되므로 집객 행사를 기획하고, 매장 분위기도 봄맞이 테마로 전환해본다.

Theme 1 몸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클렌징 채소

주력상품 파슬리, 비트, 당근

전개법 명절 연휴 기름진 음식을 먹다 보면 체중이 늘기 마련이다. 열량을 낮추고 체내 독소를 빼주는 건강주스 재료인 파슬리, 비트 등을 소개해본다. 파...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