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권익 증진과
대중소 상생협력에 기여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3월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2016년도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과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승인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이날 기획관리, 교육, 출판 등 부문별 사업부의 올해 핵심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선도적·효율적 유통 규제 대응’, ‘대·중·소 유통 상생협력 성과 창출’, ‘유통 환경 변화에 맞춘 교육 제공’, ‘유통 정보 콘텐츠 전문성 강화’ 등을 세부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 관계자들은 2016년에 목표로 삼은 사업 과제 실천을 통해 국내 유통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을 다짐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이갑수 회장은 “저성장기와 불확실성의 시대에 유통업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회원사들과 함께 새로운 소매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며 극복해나갈 것”이라며 “협회가 유통업체들의 실익 증진과 함께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 이어 개최된 최고 경영자 세미나에서는 카이스트 경영대학 이병태 교수를 초청해 ‘제4차 산업혁명과 유통산업의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병태 교수는 기술 융합의 시대를 맞아 IT 혁명 이후 인공지능과 IoT를 기반으로 한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유통산업은 디지털 혁명에 의해 혁신적인 변화를 겪을 3대 산업군 중 하나”라며 “과거 유비쿼터스와 차원이 다른 IoT 시대의 등장은 물론, 공유경제 모델에 의한 유통업의 재편성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협회 소속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협력업체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