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498호

2017년 8월호

지역 토종 소매기업 집중분석

MD의 정석 이라경 | 한국체인스토어협회출판부 | 발행일:2013-04-30
12,000원→10,800원 책판형 : 신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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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설명 더보기
- ‘뭐든 다 한다’는 만능 MD가 되려면 열정과 애정뿐 아니라 끈기도 있어야 한다.
- 현직 여성 MD로 지난 20여 년간 유통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저자는 고객과 영업 현장에 대한 이해부터 신상품 도입과 수요예측, 프로모션 기획과 재고관리 등 머천다이징의 모든 것을 실제 사례와 경험을 곁들여 쉽게 설명한다.

❚ 현직 여성 MD의 20년 비법 전수, MD 기본기 ‘완전정복’
‘MD는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하나?’, ‘강한 MD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 MD만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주는 MD 지침서가 발간됐다. 이 책은 실무 전문가의 생생한 경험담을 토대로 MD의 기본기를 명쾌하게 정리한 실무 경영서다.
특히 거친 MD의 세계에서 여성 MD의 역할과 비중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직 여성 MD가 자신의 실전 노하우를 직접 담아내 현장감을 더했다. 1991년 한화유통에 입사한 저자는 홈플러스 MD 팀장 등을 지낸 후 현재 올리브영 상품본부에서 근무하며 중국 진출 프로젝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있다. 지난 20년간 다양한 유통채널을 경험하며 잘 나가는 여성 MD로 성공한 저자는 생생한 현장 체험을 바탕으로 MD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알려준다.

❚ 베테랑 MD를 꿈꾸는 초보들에게 MD 로드맵 제시
유통업 근무자들 사이에서 ‘MD’는 ‘뭐든 다 한다’의 약자라는 말이 있다. 그러면 뭐(M)든 다(D) 잘하는 ‘만능 MD’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MD 업무 역시 경험이 제일 중요하다. ‘실행-뒷수습–실행-뒷수습’을 반복하던 초보 MD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계획-실행-검토’의 단계를 밟는다. 그러다 연차가 쌓이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처하게 되고, 협력업체와의 협상 능력도 강화되면서 노련한 베테랑 MD가 것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능숙한 MD는 아무도 없다. MD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선임 MD가 초보 MD를 찬찬히 가르쳐주며 업무를 진행하는 이상적인 조직은 없다. 전임 MD가 나가고 없는 상태에서 업무 인계를 받은 것이라고는 전임 MD가 사용하던 명함첩이 전부인 경우도 허다하다. 경험이 중시되는 유통업 특성 때문인지 MD 전문 교육도 거의 없는 데다, MD는 어차피 몸으로 부딪혀가면서 업무를 배워야 한다는 이유로 새로 합류한 MD들에게 경험 전수나 교육은 점점 더 부실해져가고 있다.
이 책은 초보 MD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충분히 파악한 현직 여성 MD가 그동안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신입 MD들이 알기 쉬운 실무서를 펴낸 것이다. 백화점, 슈퍼마켓, 대형마트, 로드숍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MD, 상품개발, SCM 업무 등을 경험한 저자는 자신이 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았다. 지난 20여 년간 유통 현장을 뛰어온 저자는 후배들에게 열정과 애정뿐 아니라 끈기로 가득찬 MD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또한 저자는 유통업에 종사하는 이상 MD의 기본 업무와 원칙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MD 업무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고객과 영업 현장에 대한 이해부터 신상품 도입과 수요예측, 프로모션 기획, 재고관리, 그리고 관련 법규에 이르기까지 MD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특히 MD를 꿈꾸는 사람이나 이제 막 MD 업무를 시작하는 초보 MD가 공부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하루에 한두 단락씩 쉬엄쉬엄 읽을 수 있도록 머천다이징의 모든 것을 실제 사례와 경험을 곁들여 쉽게 설명했다. 따라서 꼭 순서대로 보지 않고 아무데나 펼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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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 담긴 강한 MD의 비밀
Ⅰ 일상에서 상품을 보는 눈을 키워라 – 25p
좋은 MD의 조건으로 ‘상품을 볼 줄 아는 눈’을 꼽는데, 같은 상품을 보고도 MD에 따라 반응은 다를 수 있다. 어떤 MD는 감각적으로 ‘이 상품 대박날 수 있겠는데’라고 생각하며 서둘러 입점시키는 반면, 어떤 MD는 경쟁사 동향을 보고 뒤늦게 입점시켜 시장을 선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대박날 것’이라는 판단이 잘못된 것이어서 결국 재고만 떠안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히트상품에 대한 감각이나 센스는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일까.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얘기해보면 이러한 감각이 남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사람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아니면 MD 업무를 못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자신이 맡은 상품군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얼마나 경험했느냐에 따라 그러한 감각은 키워진다. 더 정확히 말하면 단지 담당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이나 경험만으로는 부족하다. MD는 우리 실생활을 이루고 있는 요소 하나하나를 자신이 담당하는 상품과 연계시켜 생각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실제로 예전 회사의 가공식품 MD는 주말에 친구를 만나러 명동에 갔다가 어느 일본 라면 음식점 앞을 지나던 중 마치 젓가락으로 라면을 들어 올리는 듯한 모습을 반복하는 조형물이 가게 앞을 지나는 손님들의 눈길을 끄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 MD는 다음 신상품 출시 행사 때 협력업체와 협력하여 유사한 조형물을 만들어 매장에 디스플레이 함으로써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었던 행사 공간을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아이디어는 업무시간에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 관심 여부에 따라 실생활 곳곳에서 찾아 응용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상품을 보는 눈과 감각이 점차 발달하는 것이다.

Ⅱ MD의 필살 개인기 ‘상품 구색력’ – 65p
MD가 직•간접적으로 담당하는 많은 업무 가운데 그들의 개인기를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업무는 바로 ‘상품 구색 갖추기’다.
즉, 적절한 상품구색을 통해 한정된 매장 내에서 매출과 이익을 최대화해야 하며, 재고관리에도 능숙해야 강한 MD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상품구색을 증가시킨다는 말은 다양성의 확대라고 표현할 수 있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는 점점 더 다양해지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상품구색을 확대하면 매출은 그만큼 늘어날 확률이 높다. 그런데 어느 정도까지는 상품구색 확대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일정 수준이 넘으면 고객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 오히려 구매를 결정하는 데 방해 요소로 작용한다. 다양성 확대에만 치우쳐 정작 매장을 찾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상품구색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예전에 근무하던 회사 앞 분식점이 떠오른다. 이 분식점은 여느 분식점과 마찬가지로 라면, 김밥, 만두, 떡볶이 등이 주 메뉴였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전날 같이 회식했던 동료와 라면 한 그릇을 먹을까 해서 분식집에 가보니 해장라면이라는 메뉴가 새로 생겼다. 사무실 부근에 있다 보니 해장 겸 아침에 라면을 먹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 차별화를 위해 신 메뉴를 개발한 것이다. 같이 갔던 직장 동료들은 앞으로 술 마신 다음날에는 이곳에 와야겠다며 좋아했다. 한동안 주변 직장인들에게 이 분식집은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분식집 메뉴에 해장국, 설렁탕 등이 하나둘씩 늘어나더니 어느 시점에는 정체불명의 식당으로 변해 있었다. 메뉴는 더 다양해졌지만 설렁탕이나 해장국 전문집보다 맛이 없고, 다른 분식집보다 부산하고 서비스가 느려져 이도 저도 아닌 식당이 된 것이다.
매장 내 상품구색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구색 확대가 반드시 매출과 정비례하는 것이 아니다. 매장을 찾는 고객 특성과 니즈를 고려하지 않는 다양성, 핵심가치를 고려치 않은 방향성 잃은 다양성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즉 잘 계획된 상품구색이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품구색의 폭과 깊이를 잘 설정해 효과적인 방식으로 상품을 진열할 때 그 진가가 제대로 나타나는 것이다.

Ⅲ 윈윈을 이끌어낼 수 있는 협상의 기술 – 200p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100을 투자하면서도 ‘이번에 최고 매출 한 번 내보자’며 적극적인 자세로 MD와 의기투합하여 일을 진행할 수도 있는 반면, 50만 투자하면서도 돈을 ‘뜯긴다’는 심정이 될 수도 있다. 상대방이 이런 생각을 갖게 된다면 설사 내가 원하는 것을 얻었다 하더라도 이것이 진정으로 성공적인 협상을 했다고 할 수 있을까.
우선 협상의 기술을 논하기 전에 열정과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MD가 여러 업체와 거래하면서 업체나 업체 담당자들을 비교할 수 있듯이, 업체 담당자들 역시 어떤 회사의 어느 MD는 어떻고, 어느 MD는 어떻다는 등 자사가 거래하는 유통업체들의 MD를 평가할 수 있다. 제조업체 담당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당연히 열성적으로 일하는 MD를 신뢰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 MD가 어려운 제안을 하면 처음에는 거절하기도 하지만 그 열성에 밀려 결국 들어주는 경우도 많고, 설사 MD가 경험 부족으로 실수를 해도 오히려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고 한다.
협상에 임할 때 내가 무언가를 제안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그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되 내 입장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업체에게 어떤 이로움이 있는지 설득시켜야 한다. 그러나 실상은 일에 쫓겨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별다른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업체에게 전화나 메일로 ‘이번에 이렇게 좀 해주셔야 겠는데요. 메일 보냈으니 언제까지 회신 주세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간단한 사안은 이렇게 넘어갈 수 있지만, 그렇게 처리를 한 경우라도 업체와 함께 결과를 검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예를 들어 행사기획을 할 경우, 초특가 상품과 일반 가격행사 상품이 필요하니 언제까지 행사 가능한 품목과 가격을 보내달라고 메일을 보냈다고 하자. 일정에 쫓겨 업체와 메일로 행사상품을 결정하고 가격을 정해서 행사를 진행한 경우, 그 행사 결과에 대해 업체와 검토하면서 가격인하율에 따른 매출 향상은 어떠한지, 다른 경쟁상품은 어떤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에 대해 짧게라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다음 번에 같은 방식으로 행사 협의를 한다 해도 보다 효과적인 행사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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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MD와 머천다이징은 무엇인가

1. 머천다이징이란 무엇인가
2. 뭐든지 다하는 사람, MD입니다
3. MD에게 필요한 자질


4. 유통업 전체를 보는 눈을 키워라
5. 내 고객은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는가
6. 현장에 가면 고객과 고객의 니즈가 보인다
7.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경쟁점 조사 방법
8. 시장 흐름을 놓치지 않는 시장조사 방법

제2장 MD 경쟁력은 상품 기획력이 좌우한다

9. 상품분류 체계, 고객과 트렌드를 담아내야 한다
10. MD의 개인기, 상품구색
11.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신상품 도입 전략
12. 계절에 민감한 MD가 되라
13. 유통업체와 협력업체가 윈윈하는 카테고리 매니지먼트
14. 효자상품, 적자 상품 가려내는 상품 효율 분석


15. PB상품 개발, Why & How?
16. PB상품 개발시 고려할 사항들
17. 유통업계의 화두, 글로벌 소싱


18. 매출을 높이는 매장 레이아웃
19. 고객의 구매의사 결정 트리를 고려한 상품 진열 전략
20. 매출과 직결되는 진열, 어떻게 해야 할까
21. 소비자 심리를 읽는 과학적 진열
22. 비주얼 머천다이징으로 시각에 호소하는 진열하기

제3장 강한 MD는 재고관리와 가격관리에 능하다

23. 결품과 과다재고를 없애는 발주관리 비결
24. 재고관리에 강한 MD가 이익을 만든다
25. 재고 부족도, 재고 과잉도 만들지 않는 재고관리 지표 활용법
26. SCM으로 전체 유통경로를 최적화하라


27. 가격 책정을 두고 벌어지는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간 힘 겨루기
28. 합리적인 가격 책정 제도, 오픈 프라이스
29. 하이로우(High-Low)와 EDLP 정책
30. 경쟁력 있는 가격 관리를 위한 마진믹스

제4장 판촉력과 협상력으로 잘 나가는 MD 되기

31. 1년 365일 진행되는 행사, 끌려 다니지 말고 주도하자
32. 다양한 행사의 종류, 목적에 맞게 기획하기
33. 대박 나는 행사상품을 기획하는 법
34. 유관 부서와의 원활한 소통이 프로모션의 성공을 좌우한다


35. 얻고자 하는 것과 내어줄 수 있는 것
36. 윈윈을 이끌어내는 협상의 기술
37. 협상을 위한 몇 가지 팁


38. MD에게 꼭 필요한 상식, 부가가치세
39. 계약 체결시 MD가 알아야 할 것들
40. MD가 꼭 알아야 할 관련 법규들
저자 및 역자 소개 더보기
이라경
1991년 유통 사관학교로 불리던 한화유통에 입사했다. 당시 금녀의 영역으로 인식되던 MD업무에 도전하여 사내 여성 1호 MD가되었다. 남자들 틈바구니에서 고군분투하며 10년간 여성 MD로서섬세한 장점을 발휘하는 한편, MBA 학위를 취득하여 현장경험에 이론적 지식을 결합해 나갔다.
2001년에는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밀려드는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자 과감히 영국행을 결행했다.
2002년 영국 최대 소매업체인 테스코사와 한국의 삼성물산이 합작한 ㈜삼성테스코(現 홈플러스 주식회사)에 입사하여 만 4년간 그로서리팀, H&BA;팀, 잡화팀의 MD 및 MD팀장을 거쳤다. 세계적인 선진 유통기업의 글로벌 지식(Global Knowledge)은 유통 전문가로서 한층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2006년부터 국내 최대 헬스&뷰티 스토어를 운영하는 CJ올리브영에서 MD팀장, SCM팀장을 거치며 가장 트렌디한 유통의 현장을 체득했다.
현재는 CJ올리브영의 첫 해외 거점이 될 중국 진출을 위한 프로젝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했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유통업자 상표 개발(PB)이 유통업자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졸업 논문으로 하여 MBA 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에는 연세대학교 상남 경영원에서 ‘유통 전문 경영자 과정(ADMP)’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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