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로
1941년 초가을 경성, 젓대 연주로 명성이 자자한 종기와 계선이 청계천변 돌다리 위에서 실랑이를 벌인다. 그 때 두 사람 앞에 난데없이 인력거 한 대가 나타난다. 영문도 모르고 인력거에 올라탄 두 사람 앞에 십수 년 전 불현듯 사라져버린 기생 산월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 공연은 ‘한 소리’를 찾아 평생을 떠돈 사람들의 관한 이야기다. 모든 숨결이 지나간 뒤 젓대 끝에 방울져 내리는 한 방울의 이슬인 적로처럼 그 순간이 남긴 추억을 이야기한다.

 장르  음악극
 일시  2018년 12월 7일 ~ 30일
 장소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
 가격  전석 2만 원
 문의  02-3210-7001

금난새의 크리스마스 선물
엄숙한 클래식 공연장에 웃음소리를 퍼지게 하는 지휘자 금난새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들고 찾아왔다.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쉽고 유려한 해설이 돋보이는 패밀리 콘서트가 펼쳐진다. 베토벤, 하이든, 멘델스존 대표 교향곡의 주요 악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를 무대로 누비는 플루티스트 최나경,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함께하고 매년 30개 지역, 10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이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장르  클래식
 일시  2018년 12월 22일 ~ 23일
 장소  롯데콘서트홀
 가격  R석 8만 원 / S석 6만 원 / A석 3만 원
 문의  1577-5266

 
이매진 존레논 展
전세계가 열광한 비틀즈의 리더 존 레논은 음악가일 뿐만 아니라 예술가이자 사회운동가다. 1966년 전위예술가인 요코 오노를 만나면서 평화의 의미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존 레논은 1980년 생을 마감했지만 그가 남긴 예술과 메시지는 위대한 유산으로 남았다. 이번 전시는 존 레논의 사진과 함께 유품,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총 340여 점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짧지만 방대했던 삶을 살았던 존 레논의 음악, 예술 그리고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장르  전시회
 일시  2018년 12월 6일 ~ 2019년 3월 10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가격  성인 1만 5천 원 / 청소년 1만 1천 원 / 어린이 9천 원
 문의  02-801-7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