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트렌드 총정리
대세는 'HMR'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식품산업 트렌드를 알 수 있는 '2018 코엑스 푸드위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19개국 837개사 총 1,719개 부스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HMR(가정간편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반영, HMR관이 따로 만들어졌으며 제조업체, 포장업체 등 관련 업체들이 각자의 상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2018 코엑스 푸드위크’가 3만 6천㎡ 규모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푸드를 잘먹고 잘사는 꿀잼쇼’를 주제로 식품을 만드는 사람은 물론 사 먹는 사람도 모두 행복한 푸드 페스티벌을 지향했다. 종합식품관인 ‘베이직관’과 일반 참관객을 위한 ‘트렌드관’으로 구성된 행사장은 폭넓은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세안 음식축제, 강소농대전, 띵굴마켓 같은 행사와 컨퍼런스, 세미나 등이 함께 열리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HMR을 중심으로, 디저트쇼까지 한 눈에
2018 코엑스 푸드위크는 코엑스 A~D홀 전관에 걸쳐 진행됐다. 1층 A·B관은 베이직관, 3층 C·D관은 트렌드관으로 운영됐다.
먼저 베이직관은 식품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크게 프리미엄 농수축산물관, HMR과 식품포장기자재관으로 구분됐다. 다양한 농산물과 식자재를 비롯해 지자체 인증 상품도 만날 수 있었다. HMR관 확대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최근 식품업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HMR을 직접 확인하고 라벨, 패키지, 콜드체인 등 HMR 포장에 관한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CJ 비비고, 롯데 요리하다, 이마트 노브랜드 제품을 제조하는 ‘미정’과 포장을 뜯지 않고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HMR 포장용기 찜팩을 선보인 ‘태방파텍’ 같은 업체의 부스가 있었다. 동시에 코리아 푸드테크 컨퍼런스, 국내 유통상담회 등 비즈니스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전국에 ‘작지만 강한 농부’ 강소농의 우수 지역특산품을 소개하는 ‘강소농대전’도 함께 열렸다.
트렌드관은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일반 참관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상품 판매 부스에서는 엄선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트렌드관에서는 부대 행사가 끊이질 않았는데, 그중 하나가 ‘서울디저트쇼’다. 베이커리와 디저트 완제품 콜렉션은 물론, 베이킹 클래스, 동네빵집 페스티벌 등이 열렸다. 또한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난 플리마켓 ‘띵굴마켓’과 ‘핸드메이드 마켓’ 그리고 ‘푸드 일러스트페어’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했다. 특히 국내 수제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오브 크래프트 비어’는 관람객들이 가장 많은 공간이었다. 시연 또한 풍성했다. 아시아 10개국 유명 셰프들의 현장에서 직접 음식을 만든 ‘2018 아세안 음식축제–쿠킹쇼’가 열렸고 베이킹 시연과 베이커리페어 경연대회·작품전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8 코엑스 푸드위크는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4일간 총 5...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