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신기술 특허로 앞당긴다

4차 산업혁명 부상으로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고, 기술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물류·유통산업 전반에 나타나고 있으며 정보통신 및 사물인터넷 등과 결합한 물류·유통 기능 최적화를 위한 신융합 기술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디지털 전환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와 같이 제품 주문부터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과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허 인용횟수, 기술력의 지표 좌우
물류·유통산업은 온라인 쇼핑 확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으로 거래 방식 및 범위가 다양해져 개인화된 소규모 서비스가 증가하고 배송 조건 등이 복잡해지고 있다. 물류·유통기업들은 변화에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혁신의 관점에서 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실용화시키는 과정으로 조직 기술력의 핵심에 해당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고 있다.
물류·유통업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원가절감 및 효율성 달성으로 기업 가치 증대에 기여한다. 특허 출원시 청구항의 수가 많으면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해당 특허의 인용횟수가 많아지면 후속 특허 개발에 우수한 기술적 진보를 담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는 곧 기술적 파급력을 의미한다. 특허 활동과 특허 정보가 기업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 특허 활동이 기업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결과 특허 보유가 기업 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술 혁신의 결과로 확보한 지적재산권이 무형자산에 대한 가치로서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곧 기업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특허 정보의 정량적 수치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청구항의 수가 많을수록 해당 특허의 기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허가 주장하는 기술 및 권리를 나타내는 인용지수는 기술의 권리성과 파급 효과를 나타낸다. 즉, 물류·유통업의 기술 혁신 결과를 토대로 볼 때, 무형자산 확보를 통한 독점 기술의 확보는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장부상 자산 가치는 취득 및 보유 과정에서 평가를 통해 경제적 실질이 반영된 수치로 기록돼 의사 결정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특허의 장부상 가치는 특허 취득 관련 비용만 포함하고 있어 경제적 실질을 반영하지 못한다. 따라서 특허의 장부상 가치는 의사결정 및 기술가치 평가에 직접 활용하기 어려우며, 다른 평가 지표를 활용해야 한다. 이에 청구항 수와 인용지수가 기술 확보를 위한 정보로 활용되는데, 이 가운데 인용지수가 특허의 질적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류·유통기업의 무한경쟁 시대에 연구개발(R&D) 및 기술 투자 같은 혁신은 중요하다. 특히 기술 혁신의 결과로써 특허는 시장 경쟁을 촉진하...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