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 이상 못 버텨… 롯데마트 중국사업 철수
롯데마트가 이마트에 이어 중국 사업에서 손을 뗀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중국 롯데마트의 총 112개 점포 중 74곳이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영업정지가 풀린 13곳은 반롯데 정서로 영업이 불가능해 자발적으로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영업정지 상태에도 중국법상 임직원 임금은 계속 지급돼야 해 롯데마트의 영업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연말까지 1조 원의 피해액이 예상되자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판단이 커졌다. 결국 롯데마트는 현재 골드만삭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 연내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로써 한때 ‘차이나 드림’을 꿨던 국내 대형마트는 사실상 중국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2 신세계 소주 ‘푸른밤’ 첫 선, 주류 시장에 새 바람 불까
신세계그룹이 제주소주의 새 브랜드 ‘푸른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푸른밤은 알코올 도수 16.9도의 ‘짧은밤’과 20.1도 ‘긴밤’ 2종류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이마트·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제주소주를 인수한 후 새 브랜드명을 푸른밤으로 정하고 신제품 출시를 준비해왔다. 푸른밤은 제주의 깨끗한 화산암반수를 원료로 사용했으며, 5단계의 여과 과정으로 더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신세계그룹의 막강한 유통 채널을 등에 업은 푸른밤이 주류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3 신세계-이케아 영업제한 규제 논쟁 불붙어
신세계그룹과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가 대규모 유통업체의 영업제한 규제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최근 정부가 대형마트처럼 복합쇼핑몰에도 의무 휴무 등 영업제한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쟁이 불거졌다. 대규모 매장임에도 가구 전문점으로 분류되는 이케아는 의무 휴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신세계그룹의 불만을 자아낸 것이다. 특히 최근 스타필드 고양이 개점한 삼송 고양지구 상권 내 이케아코리아 고양점의 개점이 예정되면서 불공평하다는 여론이 거세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케아코리아는 자사 신규 전략 발표회를 통해 정부 규제안이 나올 경우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4 이마트, 코스트코 지분 및 임대 부동산 일괄 매각
이마트가 코스트코코리아 지분 3.3%와 코스트코 서울 양평점, 대구점, 대전점이 입점해 있는 자사 소유 부동산 등 임대 부동산을 코스트코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가 보유하던 코스트코 관련 자산 모두를 코스트코 측에 양도하게 됐다. 이번 매각은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는 이마트와 안정적인 영업권이 필요했던 코스트코, 양사의 이해 관계가 맞아 성사됐다. 매각 절차를 통해 이마트는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추가로 마련했고, 코스트코는 내년 5월로 임차계획이 만료 예정이던 3개점의 영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성공적인 계약을 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 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하는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이니스프리...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