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링의 모든 것 응축,
‘글로벌 쇼핑명소’ 탄생


지난 10월 문을 연 롯데월드몰은 쇼핑과 함께 놀이와 문화, 엔터테인먼트와 체험을 즐기는 ‘플레이 쇼퍼’들을 위한 4세대 쇼핑몰을 표방한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의·식·주와 관련된 모든 MD를 구성했을 뿐 아니라, 유아동을 위한 키즈존부터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테마식당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쇼핑몰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인 롯데월드몰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몰은 지난 10월 14일 에비뉴엘, 롯데마트, 하이마트를 시작으로 15일 롯데시네마, 16일 쇼핑몰, 면세점, 아쿠아리움 순으로 순차적으로 문을 열었다. 롯데월드몰을 운영하는 롯데자산개발 측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리오픈 형식으로 단계적으로 개장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전성과 교통문제로 몇 차례 개장이 미뤄졌지만, 10월 30일부터 대부분의 매장이 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 30여 년간 추진해온 롯데그룹의 오랜 숙원사업이 현실을 향해 바짝 다가서게 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위엄 자랑
제2롯데월드는 2016년 완공 예정인 123층의 월드타워동과 저층부 상가동(롯데월드몰)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이번에 문을 연 상가동, 롯데월드몰은 다시 3개동으로 나뉘는데, 명품 브랜드가 모여 있는 에비뉴엘동(지하 1~지상 8층)과 패션 및 식음료 매장의 쇼핑몰동(지하 1~지상 6층), 그리고 롯데시네마, 하이마트, 롯데마트, 서점(반디앤루니스), 키즈파크가 위치한 엔터테인먼트동(지하 1~지상 11층)으로 구성돼 있다. 쇼핑몰동과 엔터테인먼트동은 하나의 건물을 이루고 있지만, 에비뉴엘동과 쇼핑몰동은 5층과 6층에 브릿지로 연결돼 있다.
555m에 이르는 월드타워동은 이미 국내 최고 높이의 랜드마크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개장한 롯데월드몰도 그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연면적이 축구장 60개 크기에 맞먹는 42만 8,934㎡에 달해 국내 최대 규모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에비뉴엘, 면세점, 극장, 하이마트 등도 각각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우선 국내 최대 명품백화점인 에비뉴엘동은 명동에 위치한 에비뉴엘 본점의 3배 규모로, 225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에비뉴엘동의 7~8층은 면세점으로 400여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차후 월드타워동의 면세점과 연결되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내 면세점이 될 전망이다. 롯데시네마는 이미 아시아 최대 규모인 21개관 4,600여 석으로, 기네스북 인증의 세계 최대 스크린도 설치했다. 아쿠아리움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650종, 5만 5천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아쿠아리움에는 가로 25m에 이르는 수조창과 85m의 수중터널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쇼핑몰동은 영업면적만 약 7만 7천 ㎡로, 270여 개에 이...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