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03호

2018년 1월호

2018년 유통산업 보고서

해외동향
2017년 12월호
2017 아시아 국가별 유통시장 결산
‘콤팩트’, ‘스마트’해진 아시아,
동남아 소비가 젊어졌다


아시아 유통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변화 속도로 현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의 선두 유통업체들은 ‘양보다 질’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으며, 일부 개발 도상국에서도 고도화된 운영 기법도 볼 수 있다. 아시아 유통업체들은 물류 역량을 강화하고 점포 부지 면적을 확대해 까다로운 신세대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영국 유통 전문 컨설팅회사인 플래닛리테일(Planet Retail)은 최근 ‘아시아 유통시장 트렌드 및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아시아 주요 국가별 소매시장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중국을 포함해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 소비자들은 구매 방법과 쇼핑 장소의 선택에 있어 점점 더 정교해 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겉으로 드러난 판촉보다 쇼핑 편의성을 추구하고 ‘가격 대비 가치’ 개념에 대해 더 큰 관심을 보이는 등 쇼핑의 기능적 면보다 체험적 면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시장 확대 가능성뿐 아니라 지속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적은 면적에서 고수익, 스마트한 운영, 체계적인 풀필먼트에 대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진흙 속의 진주’ 가득한 기회의 땅
전자상거래의 비중이 높아지는 현 시점에서 아시아시장은 거대 온라인기업들이 퍼스터 무버(first mover)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전쟁터가 되고 있다. 아시아시장은 O2O를 이용한 유통 모델을 구현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아시아 국가들이 소셜 커머스와 카드리스(card-less) 지불 부문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체들이 아시아 로컬 진출과 포맷 다원화를 통해 신규 시장 진입로를 보다 공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진출 기반이 될 수 있는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애쓰고 있다. 이에 콘솔(consolidation; 한 컨테이너에 여러 회사의 제품을 모아 운송하는 서비스) 이용은 늘어날 것이다.
규모는 작지만 아직 개발되지 않은 시장이 많아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은 아시아시장이 보다 매력적인 이유다. 개발 도상국에 먼저 진출한다면, 비교적 쉽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초기 운영 비용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맷 간 더 많은 결합 예상
아시아 유통업체들은 업계가 당면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다른 포맷을 결합시키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PB 개발과 점포 내 푸드 서비스 확대를 통해 수익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일본, 한국,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업체들이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이온은 자사의 점포를 기반으로 여러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피카드(Picard)와 함께 냉동식품 전문점을, 바이오 시본(Bio C’Bon)과 함께 유기농 매장인 이온 웰니스(AEON Wellness)를 지난해 신규 출범했다. 생활용품 균일가점인 미니소(Mini...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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