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CEO가 전하는 상생과 소통 이야기

윈-윈에도 순서가 있다
이철우 지음/300쪽/1만 5천 원/끌리는책/02-2060-5821


이 책은 롯데백화점 창립 멤버로 입사해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를 지내고, 현재 롯데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있는 이철우 사장이 유통 현장에서 일하며 겪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이다.
책의 화두는 ‘상생’으로, 40년간 저자가 유통업계에서 일하며 느꼈던 상생의 메시지를 담았다. 갑과 을의 관계, 즉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대부분 힘의 논리에 따라 약한 쪽이 밀리는데, 저자는 진정한 상생을 위해서는 ‘윈윈’에도 순서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힘을 적게 가진 쪽이 먼저 이익을 내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통합’과 ‘상생’이 화두인 요즘, 상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결국 자신도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경영자가 경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신뢰가 중요하며, 가장 먼저 임직원들의 생각을 듣고 신뢰를 얻는 것이 우선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여기서 필요한 것이 바로 소통이며 조직의 목표를 공유하고 공감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잘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롯데마트가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하도록 기초를 닦고, 롯데백화점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현직 CEO의 생생한 경영 이야기는 기업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많은 경영자에게 소중한 지침이 될 것이다.




마음을 훔친 사람들
마크 고울스톤, 존 얼맨 지음/박여진 옮김/364쪽/1만 6천 원/흐름출판/02-325-4944


이 책은 설득과 협상시 자신의 이해득실을 떠나 처음부터 선한 의도를 갖고 진정성으로 다가가야 상대에게 진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권위에 의존하거나 강요를 동반한 설득 전략은 일시적 동의는 얻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관계를 훼손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이끌면서 오래 지속되는 관계와 성과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주장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소개하고 그들이 가진 설득의 힘을 보여준다. 또한 ‘나의 맹점을 성찰하라’, ‘상대의 관점에 몰입하라’ 등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병법에서 경영의 지혜를 배우다

샹루 지음/황보경 옮김/296쪽/1만 3천 원/평단/02-325-8144


손자병법 모공편에는 ‘백전백승이 결코 최상의 전략은 아니다.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처럼 적과의 싸움에서 싸우지 않고 이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뛰어난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 책은 손자병법을 바탕으로 최고의 승리를 얻기 위해 상대와 자신의 전력을 분석하고 그에 맞춰 전략을 짜는 방법과 실행법을 자세히 담았다. 또한 전쟁터와 같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업이나 개인이 어떻게 생존하고 승리할 수 있는지 병법의 가르침을 현실에 접목해 그 방법론을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