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글_이호정 이마트 MSV팀 신선부문 과장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제철과일 출하시점이 빨라지면서 6월은 여름 과일의 매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척도가 됐다. 제철과일을 조기에 전개해 수입과일에서 국산과일로 분위기를 전환하고 7, 8월 매출을 이어갈 수 있는 매장 전개가 요구된다. 한편 5월처럼 특별한 이슈가 없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매장에 점포 자체 프로모션을 통해 활기를 불어넣는 활동도 필요하다.


테마1 연중 최고 매출! 수박의 달이 왔다!
주력상품_ 하우스 수박
전개법_ 수박 매출이 정점을 이루는 6월에는 산지 및 재배방법 변화로 인해 수박 품질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따라서 6월 중순까지는 매장 전면에 수박을 볼륨진열하고 그 이후 장마가 시작되면 품질과 맛, 가격에 따라 점포 객층에 맞는 맞춤 전략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별 맛의 편차가 생겨 가격차가 커지므로 가격보다 품질에 초점을 맞춰 매장을 전개한다. 전개시에는 크기에 따라 이원화하고 시식행사를 진행해 고객이 직접 맛을 확인하도록 한다. 산지에 따라 작은 조각을 먹을 경우 싱거운 맛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손가락 한 마디 이상 크기로 시식상품을 준비한다.


테마2_ 체리와 키위의 반란! 수입과일 세대 교체!
주력상품_ 미국산 체리, 뉴질랜드 키위
전개법_ 바나나와 수입포도가 주도했던 수입과일 매출 규모가 줄어들면서 체리와 키위로 상품 교체가 이뤄진다. 바나나는 꾸준히 전개하면서 5월부터 뉴질랜드 키위를 확대 전개한다. 하절기를 겨냥해 ‘갈아먹는 키위 주스’, ‘완숙시켜 떠먹는 푸딩 키위’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가격적으로 이원화해 전개한다. 체리는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품목으로 미국 산지 상황에 따라 가격 및 수입량의 변동이 심하다. 특히 가격이 오르면 국산 제철과일 위주로 매장을 전개하고 가격에 따라 전개 면적을 유동성 있게 조절한다. 산지가 캘리포니아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하는 시점이 가장 피크이므로 이때를 잘 활용한다.


테마3_ 여름 과일의 조기 정착! 포도, 복숭아, 자두!
주력상품_ 하우스 포도, 조생 복숭아, 자두
전개법_ 국산 제철과일인 참외와 방울토마토는 기온 상승에 따라 수요가 점차 하락세로 접어들고 하우스 포도, 조생 복숭아, 자두 등으로 품목이 교체된다. 따라서 6월 중순부터 하우스 포도, 조생 복숭아, 자두로 주력 상품을 변경한다. 다만, 시세가 아직 높은 편이므로 소용량 중심으로 전개해 가격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고 시식은 게릴라식으로 진행한다.
자두는 조생 자두가 출하되는 시점부터 매장에 집중 전개해 계절감을 확실히 불어넣는다. 특히 자두는 벌크 매대로 전개하고, 타임서비스 같은 자체 프로모션을 통해 집객활동을 꾸준히 실시한다. 또한 이익보다 매출 위주로 매장을 전개하면서, 하우스 포도 및 수박 등에서 이익을 견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채소
글_김경영 홈플러스 채소팀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6월은 기후 변화가 많은 달인 만큼 날씨에 맞는 적절한 상품 운영이 필요하...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