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으로 소셜 쇼핑하는 시대 온다


2011년에는 페이스북의 기업 페이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셜 미디어 마케팅 사례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 상거래를 의미하는 ‘F-커머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가운데 향후 기업들은 페이스북 내에 자체 쇼핑몰을 개설하는 등 SNS를 통한 직접 마케팅을 적극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소셜 미디어 키워드는 ‘페이스북(Facebook)’이다.
페이스북은 그 동안 국내에서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나 소셜 마케팅 수단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이미 2006년부터 페이스북의 효과를 경험했으며, 국내에서도 2010년 하반기부터 페이스북 중심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 시장이 열리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공통적인 키워드는 바로 ‘커뮤니케이션’ 차원의 대외 소통채널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위즈위드, 불고기브라더스 등은 기업 페이스북을 통해 열린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열고 있다. 여기서 페이스북 페이지는 브랜드와 업종, 산업의 장벽을 허물고 기업이 소비자와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즉, 국내 소셜 미디어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인 점을 감안해 타깃 고객들과의 간접적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브랜드 이미지 확보에 페이스북 운영 포인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원고에서는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국내외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성공사례를 살펴보고, 그 사례 속에서 배울 수 있는 몇 가지 이점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국내 사례
󰊱 삼성전자 | 페이스북 온라인 중계 실시
삼성전자의 온라인 소셜 미디어 채널은 2010년 2월 정식 오픈했으며, 현재 기업 페이스북(www.facebook.com/samsungtomorrow)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경우 국내외 신제품 발표회 등 굵직굵직한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를 페이스북 ‘라이브 탭(live tab)’을 활용해 생중계함으로써 페이스북의 대외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갤럭시탭 미디어 데이를 아프리카TV와 페이스북 라이브 탭으로 실시간 중계해 39만 명의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월 6~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1’에서는 자사의 신제품 발표 키 노트(key note)를 라이브 갤러리를 통해 생중계 및 녹화 중계함으로써 삼성 마니아 고객들에게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했다. LG전자 역시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thelgstory)에서 CES 2011 신제품 출시 관련 라이브를 동일하게 진행해 국내 1, 2위 전자업체가 페이스북에서 맞붙기도 했다.
먼 거리에서 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온라인 중계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기업의 브랜드 로열티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 사례로, 해외 기업들도 페이스북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지원하는 온라인 라이브 중계 기록물은 페이스북 내 라이브 갤러...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