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사, 직원들 사기 떨어뜨린다

항상 화를 내는 상사, 성과만 강조하는 상사, 칭찬 없이 질책만 하는 상사, 공을 가로채는 상사는 부하직원의 근무 의욕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유형이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는 근무 의욕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호에서는 어떻게 하면 부하직원들의 의욕을 높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직원들의 기를 살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의 기를 꺾지 않는 것도 동기부여를 높이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호에서는 부하직원들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상사의 말과 행동에 대해 알아보겠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하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점검해 보길 바란다.

1. 명령조 지시는 금물
인간은 일방적으로 명령을 받으면 의욕이 저하되기 마련이다. ‘~을 하라!’라고 지시를 받으면 ‘왜 내가 해야 하지? 자기가 하면 될 것을’이라는 생각에 반발심을 갖게 된다. 이렇게 직원이 반발심을 갖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일을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존중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내용이라도 명령이 아닌 의뢰로 전달방식을 바꾸면 상대의 동기를 높일 수 있다.
* 포인트_명령이 아니라 의뢰하는 식으로 전환.

2. 직원들의 노력을 당연시 여기는 상사
직원들은 당연히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상사가 많지만 요즘 시대에 당연하다는 말은 통용되지 않는다. 상사가 직원의 일을 인정해주지 않으면, 부하직원도 자신의 업무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소한 일이라도 부하직원 업무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감사해하지 않으면 부하직원의 사기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 포인트_부하직원이 하는 일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3. 과정은 무시한 채 성과만 요구하는 상사
‘빨리 1천만 원 목표를 달성하라’는 식으로 부하직원에게 성과만 채근하는 상사가 있는데, 작업 단계나 방법은 점검하지 않은 채 결과만 요구하면 부하직원은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오히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책망하며 의욕을 잃게 된다. 부하직원에게 필요한 것은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이다. 업무 진행과정을 살피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 포인트_부하직원의 성과가 좋지 못한 것은 자신의 지도 부족 때문이다.

4. 작업 목적을 설명해주지 않는 상사
대부분의 상사는 단순하게 업무 지시만 내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부하직원은 왜 그 일이 필요한지, 왜 자신이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하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같은 일이라도 작업 목적을 간단하게 설명해주면 부하직원의 업무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일방적으로 하달하는 것보다 스스로 하고 싶도록 의욕을 높여주는 방법이 생산성을 높이는 길이다.
* 포인트_10초만이라도 작업 목적을 설명해주면 직원의 업무 태도가 달라진다.

5. 인간적 유대 없이 질책만 하는 상사
인간관계가 탄탄히 구축된 상태에서 상사에게 지적을 받으면 부하직원도 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사에게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