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이호정 이마트 MSV팀 신선부문 과장

추석 영향으로 10월 초는 햇과일류를 중심으로 잔여량과 출하량이 증가해 시세가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과일이 강세를 띠는 한편, 10월 중하순부터 국산 과일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입 과일을 집중 전개하되, 국산 과일과 적절한 균형을 꾀해 매출과 이익을 함께 잡아야 한다.

테마1. 추석으로 지친 몸과 마음, 열대과일로 달래자!
주력상품: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오렌지
전개법: 추석 무렵에는 제수용 과일을 많이 먹게 되며, 집집마다 잔량을 보유하고 있어 다소 지겨움을 느끼게 된다. 새콤달콤한 열대과일을 제안하면 제수용 음식에 질린 입맛을 상큼하게 살려줄 수 있다. 바나나는 다양하게 먹을 수 있도록 2~3핑거와 1/2커트, 1손 등을 함께 전개한다. 파인애플은 POP를 통해 집에서 간편하게 잘라 먹을 수 있는 법을 고지하고, 실제 샘플을 함께 전개한다. 키위는 추석 기간 내내 고생한 주부들을 위한 과일로, 오렌지는 직접 갈아 마시는 생과즙 주스 조리법으로 고지해 웰빙 라이프를 제안한다.

테마2. 만물이 익어가는 가을! 햇사과, 햇배가 제철
주력상품: 햇사과(부사), 햇배(신고)
전개법: 추석 이후 1주일 정도 지나면 집집마다 보유하고 있던 제수용 과일들이 거의 소진된다. 보통 추석 즈음에 먹는 과일은 설익은 것들이 많지만, 다행히 올해는 추석이 늦어 잘 익은 과일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사과는 홍로의 달콤한 기억을 떠올리도록 양광, 시나노 등의 품종을 벌크로 전개하고, 새콤한 맛을 좋아하는 젊은 고객을 위해 옛 품종인 홍옥도 함께 전개한다. 단, 부사는 아직 설익을 때이므로 11월로 넘긴다. 배는 충분히 완숙 후 수확해 맛있고 저렴하므로 봉지보다 벌크로 전개한다.

테마3. 비타민 햇과일로 피부와 건강을 잡으세요
주력상품: 햇감귤, 햇사과, 햇배, 햇단감
전개법: 10월은 가을의 절정기에 이르러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지만 가장 햇볕이 따가울 때이다. 또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이므로 기온 변화가 심한 시기이기도 하다. 자칫 피부와 건강이 상할 수 있으므로 비타민 과일로 미리미리 예방할 것을 제안한다.
햇감귤은 하우스 재배와 노지재배의 교체기로 달콤함보다는 새콤함이 특징이므로 대량 전개는 자제한다. 반면, 단감은 비타민 함유량이 높은 과일이며 가장 맛있는 부유 품종이 주 출하되는 시점이라 벌크로 확대 전개하는 것이 좋다. 햇사과와 햇배를 함께 전개해 ‘비타민 햇과일 존’을 구성한다.

채소
홈플러스 채소팀 김경영

온화한 날씨와 주산지 확대로 품질과 가격 모두 안정적인 시기다. 단풍놀이나 가을운동회 등 야외 행사가 많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가족 나들이도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소구력이 강한 균일가나 나들이용 채소 모음전을 전개해 보자. 채소 주산지는 충청도와 경북 고지대에서 남부권으로 이동하며 일교차가 커 출하 상품 품질도 좋다.

테마 1_ 찌개용 채소 모음전
주력상품: 청양고추, 대파, 미나리, 버섯류
전개법: 추석 이후 각 가정에는 각종...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