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로 판촉사원 제품 교육 실시
교육 채널 확대로 자발적 참여 이끌어내

유한엠엔씨 YMC 골든벨 사이트 모습▲

“상품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깁니다. 퀴즈를 통해 즐거우면서도 지속 가능한 교육을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유한엠엔씨 김종태 사장의 말이다. 판촉 대행 업체인 유한엠엔씨는 직원 교육을 위해 지난 3월 말부터 ‘YMC 골든벨’이라는 온라인 직원 커뮤니티(www.ymcgoldenbell.co.kr)를 운영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원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데, 판촉사원들이 퀴즈 참여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상품은 5천 원 상품권부터 텔레비전, 100만 원 상당 여행상품권까지 다양하다.

퀴즈는 고객만족 서비스, 여성, 유아∙시니어케어, 가정, 그린핑거, 티엔, ULK스킨, 립톤의 총 8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회사가 판촉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유한킴벌리, 유니레버 등의 제조업체 제품 정보가 반영돼 있다. 따라서 퀴즈를 반복적으로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높아지고, 기존 성과 평가에 비해 강제성도 없어 직원 교육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YMC 골든벨 퀴즈는 1천 문제 정도의 문제가 랜덤 형식으로 구성돼 출제되기 때문에 한 번 만점을 받아도 다음 참여시 만점을 보장받기 힘들다. 또한 카테고리별 중복 참여가 가능해 다양한 문제를 접하면서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 시기별로 교육이 더 필요한 제품이 있으면 관련된 문제를 비중 있게 설정할 수도 있다.

YMC 골든벨 퀴즈는 매월 진행되는 ‘팡팡퀴즈’, 매 분기 시행되는 ‘실버벨’ 그리고 연말에 열리는 ‘스타 골든벨’로 구성된다. 특히 각 카테고리별 만점자를 대상으로 최대 16명을 추첨해 상품을 지급하는 팡팡 퀴즈는 중복 참여가 가능해 참여도가 매우 높다. 처음에는 자신이 맡은 분야에만 도전하던 직원들이 현재는 다른 카테고리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8개 모든 카테고리에서 만점을 받은 직원을 ‘골든벨 스타’로 칭하고 이들에게 선풍기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전개했는데, 선풍기를 받아간 직원 수는 130여 명에 달했다.

이외에도 유한엠엔씨는 회사 차원에서 매주 1회 정기적으로 이벤트에 관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고, 신제품이 출시될 경우 문제를 업데이트 하는 등 YMC 골든벨 사이트를 통한 직원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MC 골든벨 퀴즈의 효과에 대해 묻자, 김종태 사장은 “스스로 공부하면서 퀴즈로 쌓은 제품 지식 덕분에 매장에서 자신감 있게 고객을 상대한다는 직원들의 말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Mini Interview 유한엠엔씨 김종태 대표

직원 교육 시스템 상품화 목표
Q.향후 사이트 운영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YMC 골든벨로 두 가지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
첫 번째 목표는 우리 직원들 모두 퀴즈를 통해 골든벨 스타가 되는 겁니다. 처음에는 불만도 많았지만, 현재는 상당수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