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유통 IT환경,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안
부제_ 한국후지쯔, 변화하는 유통 소매시장에 대응하는 IT 전략 발표


IT 솔루션 업체인 한국후지쯔가 지난 3월 29일 '후지쯔 리테일 비전 2012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서울 논현동 파이오나인에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후지쯔는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는 유통산업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한국후지쯔 리테일비즈니스그룹 주병준 상무는 “인구 증가기에는 모든 업태가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하지만, 인구 감소기에 접어들면 새로운 환경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일본 경우도 2005년 이후 인구가 자연감소로 전환되면서 고객층과 유통환경이 급격히 변화했다.”고 말했다.
한국후지쯔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조업과 유통업간의 연계 강화, 친환경 및 인건비 절감을 통한 점포운영의 효율화, 해외 및 신규 업태 진출'을 핵심 키워드로 정의하고, 성장과 수익성 확보하는 관점에서 이를 실현하는 IT 방안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유통관리시스템 출시
한국후지쯔가 소개한 첫 번째 방안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최근 유통 매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업과 유통업 연계가 강화되면서 유통사가 제조사에게 제공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가 유통업체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점포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취합, 가공해 제조사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면 제조사가 유통 매장의 상황을 실시간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상품이나 프로모션을 능동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한국후지쯔는 일본에서 이미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자일링크(SEIL LINK)를 올해 상반기 내로 국내에 도입,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제시한 대안은 비용 절감과 친환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IT를 구축하는 것이다. 한국후지쯔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셀프체크아웃 시스템과 POS 신제품 ‘팀포스7000’을 국내에서 처음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후지쯔의 셀프체크아웃 시스템은 스캔터널 안에 12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제품을 일일

이 스캐닝하지 않고도 컨베이어를 통해 터널만 통과하면 자동 스캔이 이루어져 속도가 현격히 개선된다. 또한 이번에 발표한 POS 신제품 팀포스7000은 기존 POS대비 최대 4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친환경 POS다.
이외에도 한국후지쯔는 닷넷 기반의 점포 시스템 개발 프레임워크로, 해외시장 진출 및 신규 업태 진출을 지원하는 솔루션 '코스모스(COSMOS)’를 소개했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