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하나로 세계를 정복하다(와카바야시 카츠히코 지음/232쪽/1만 4천 원/서돌/02-3142-3066)
2002년 영국 포터즈바 역에서 급행열차 탈선으로 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선로 분기점의 너트가 풀렸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는 한 중소기업에게 뜻하지 않는 기회를 가져다줬다. 그 기업은 바로 1974년 창립 이래 ‘풀리지 않는 너트’를 생산하고 있는 일본의 하드록 공업이다. 실제로 이 기업에서 개발한 너트를 사용한 일본 신칸센은 개통 이후 단 한 번의 사고도 없었다고 한다.
낡고 허름한 창고에서 직원 3명으로 출발한 하드록 공업은 절대로 풀리지 않는 ‘하드록 너트’를 개발해 37년간 적자 없이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드록 공업의 대표이사이자 책의 저자인 와카바야시 카츠히코는 독창적인 아이디어 하나로 세계 시장을 제패한 하드록 공업의 경영 원칙을 소개하며, 인재와 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한계를 극복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베짱이 패러독스(김대환 지음/292쪽/1만 4천 원/부엔리브로/070-8656-9575)
경제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하는 데 경제 원리조차 모르는 문외한이라면 어디서 해법을 찾아야 할까. 경제학 박사이자 교수인 저자는 경제학의 기본 원리 및 개념 30가지를 역사적 사실 및 사회현상, 우화에 빗대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예를 들면 누구나 알고 있는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통해 저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현대인은 일만하는 개미보다 금융을 아는 베짱이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디자인 사고(곤노 노보루 지음/노경아 옮김/244쪽/1만 5천원/스펙트럼북스/070-7535-2958)
흔히 디자인이라고 하면 상품을 디자인 하는 것, 즉 제품의 설계나 도안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이제는 경영도 디자인하는 시대며,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디자인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사고가 필수라고 역설한다. 또한 기업의 혁신을 위한 실천적인 사고를 디자인 사고라 정의하고, 경영에 디자인 사고를 도입해 혁신을 일궈낸 창조경영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한다.

월향본색(이여영 지음/292쪽/3만 원/에디션더블유/02-331-2270)
기자에서 ‘월향’이라는 막걸리 전문점 사장으로 전업한 이여영 사장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한 책이다. 책 속에는 창업 2년 만에 점포 수를 3개로 늘리고, 일본 오사카에도 1호점을 개점하는 등 막걸리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이여영 사장이 현장에서 체득한 장사에 대한 신념과 원칙이 담겨 있다. 저자는 남들과 차별화된 독창적인 경영방식을 소개하며 일과 직장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해준다.

이베이 글로벌셀러 실전지침서(최일식‧심경환 지음/340쪽/2만 원/도서출판 정일/031-908-9152)
최근 유통업계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베이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이베이는 3억 명이 넘는 회원과 매일 200만 개가 넘는 품...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