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만 주고 싶은 애견인의 마음을 담아


애완용품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믿을 수 없는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 일본 아스크의 한국 법인인 홋가이도푸즈는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원료만 사용한 고품질의 프리미엄 간식을 생산, 펫 간식에 대한 인식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아무리 불황의 골이 깊어도 고속 성장을 멈추지 않는 시장은 언제나 존재하는 법이다. 애완용품 시장도 그 중 하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반려견 관련 산업의 시장규모는 1조 8천억 원으로 추정되는데,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는 핵가족화 및 고령화, 1~2인 가구 증가로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애완동물이라는 인식을 넘어 인생을 함께 하는 반려동물이라는 개념으로 발전하면서 사료, 간식, 옷, 용품 등 고가의 프리미엄급 상품을 구입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애완동물용품을 생산∙판매하는 홋가이도푸즈의 이영길 공장장(이사)은 “애완용품이라고 아무것이나 사던 시대는 지났다.”며 “펫 간식을 구입할 때도 영양성분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고기 함량 높을수록 쪼글쪼글
일본 아스크사의 한국 법인인 홋가이도푸즈는 해외 선진국들의 애완용품을 국내 시장에 유통하는 한편, 2005년 공장을 설립하고 본사의 선진기술을 적용해 저키, 육포, 개껌 등 펫 간식을 생산하고 있다. 초기에는 일본 본사의 제품을 유통하는 데 그쳤지만, 일본의 광우병 발발로 수입이 금지되자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원료로 직접 생산까지 나서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홋가이도푸즈가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됐다. 시장 초기만 해도 펫 간식은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저가 수입산 상품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으로 반려동물에게도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간식을 먹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국내산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해 홋가이도푸즈의 인기도 높아졌으며, 더 나아가 까다로운 일본을 비롯해 해외 시장에도 수출 길을 열게 됐다. 현재 홋가이도푸즈는 아스크 브랜드 및 이마트, 롯데마트 등 유통업체 PL을 달고 120여 가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홋가이도푸즈는 엄선된 원재료 사용, 위생적인 공정, 철저한 온도 관리, 방부제 무첨가 등 동물이 먹는 간식 또한 식품이라는 신념이 확고한 기업이다. 이 공장장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원료가 아니면 공장에 반입되지 않는다.”며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의 원료만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지금은 아스크 브랜드라면 믿을 수 있는 펫 간식으로 통하고 있지만, 사업 초기만 해도 저가상품들과의 가격 경쟁에 밀려 고전해야 했다. 하지만 고품질, 고기능성 상품만 만들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은 덕분에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
홋가이도푸즈의 아스크 제품은 타 제품에 비해 육류 함량이 월등히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