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토밍을 활성화시키는 그룹 코칭


매장을 운영하다 보면 직원들과 회의할 일이 많다. 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직원들 때문에 성과 없이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때 그룹 코칭을 활용하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회의 성과를 높일 수 있다.





이번 호에서 다룰 커뮤니케이션 고민
매장에서 직원들과 회의를 할 때 발언을 하는 사람은 일부 직원과 매니저뿐이다. 그 결과 어렵게 회의 시간을 잡은 의미도 없이 끝나는 경우가 많다. 보다 회의 시간을 활성화시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지난 호의 과제는 여성 직원을 칭찬하거나 질책해야 할 경우, 필자가 소개한 여성 직원을 칭찬하는 법과 질책하는 법을 활용해보는 것이었다. 심리학 사전에 따르면 칭찬은 ‘전진을 위해 격려하는 것’, 질책은 ‘만회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설명돼 있다. 두 경우 모두 상대방의 성장을 도와주기 위한 방법이다. 소개한 방법에 따라 칭찬하거나 질책한 사람은 지금까지와 다른 상대의 반응에 놀라게 되었을 것이다. 또한 자신도 상대의 반응에 고무되었을 것이다.
코칭에서는 ‘거울 이미지의 법칙’을 중시한다. 이는 상대에 대한 감정이나 생각이 그대로 자신에게 전이돼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부하 직원에게 상사로 인정받거나 신뢰받고 싶다면, 먼저 부하 직원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룹 코칭으로 팀워크를 높인다
이번 호의 주제는 다수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칭 기술을 사용하는 그룹 코칭이다.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조례, 월례회의나 사전예약 판매 및 주요 이벤트 행사 계획에 대한 회의를 할 때 활용하면 좋은 성과를 얻게 될 것이다.
그룹 코칭의 가장 큰 특징은 상사는 철저하게 회의 진행자 역할에만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원들끼리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자발적으로 문제 해결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상사의 역할이다.
이와 같이 직원이 자발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그룹 코칭을 정기적으로 실행하면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팀워크가 강한 조직을 만들 수 있다. 그럼 매주 월요일에 실시되는 부문별 실적 보고 정례회의 모습을 사례로, 그룹 코칭의 진행방법과 포인트를 소개하겠다.

포인트 1. 아이스 브레이크(ice break)
일대일 코칭과 마찬가지로 먼저 회의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아이스 브레이크(긴장감이라는 얼음을 녹인다는 의미)를 실시한다. 예시와 같이 날씨 이야기로 긴장된 분위기를 완화시키거나 업계 및 사내 소식, 개인 신상에 관한 소식 등 소재는 무엇이라도 상관없다. 진행자는 회의를 시작하기 앞서 아이스 브레이크 화제를 준비해야 한다.

포인트2. 참가자들의 발표
점장은 이미 각 매장의 판매실적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직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먼저 각 매장 담당자가 실적을 발표하게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간략하게 결과만 보고하도록 하는 것이다. 전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요점만 전달하는 자리이...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