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확대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필요


“생산자와 바이어가 만나는 이런 자리가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저희 농가에서 심혈을 기울려 생산한 제품들이 바이어들을 통해 꼭 판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힘써주셨으면 합니다.” 밤 미숫가루와 뻥과자로 이날 품평회에 참가한 참사람식품 이재영 대표의 말이다.


공주알밤산업고도화사업단은 지난 12월 14일 공주 한옥마을 율화관에서 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해 공주에서 생산되는 알밤을 원료로 한 가공 상품에 대해 품평회를 가졌다. 품평회 개최 동기에 대해 김형수 사무국장은 “우수한 공주알밤가공상품을 발굴하여 생산자 의욕 고취 및 명품화를 유도하고, 유통업계 바이어들의 선호도를 조사하여 향후 공주알밤가공상품 개발 방향 모색 및 판로 개척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이 지역 17개 공주알밤가공상품 업체에서 25개 품목이 참가했다. 평가단은 참가한 상품의 맛을 비롯 상품성, 유통가능성 등 총 7개 부문을 나눠 심사를 했다. 품평회 결과 영농법인 자연사랑의 알밤잼이 1위를 차지했고, 공주식품의 알밤 백김치가 2위를 차지했다. 참여한 대부분 업체들이 평균 이상의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앞으로 밤의 효능을 알리는 상품의 스토리 전개와 다양한 상품개발 등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었다. 아울러 판매활성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상품 홍보와 마케팅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단은 말했다.
공주알밤산업고도화사업단은 앞으로 각종 박람회 참가를 통해 공주알밤가공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마케팅 지원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