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경제 전망 도서 4선
한국 경제 ‘위기 속 기회’ 찾을 수 있을까

1. SERI 전망 2012(권순우, 신창목 외 지음/520쪽/1만 8천 원/삼성경제연구소/02-3780-8084)
세계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이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앞날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며, 자칫 잘못하면 저성장 궤도에 빠져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경제전망서인 이 책은 세계 경제가 위기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하고, 2012년 한국 경제의 최대 이슈를 살펴본다. 올해 한국의 수출 열기가 가라앉을 것인지, 물가 불안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그리고 글로벌 저성장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기업들의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 등을 다룬다.

2. 대전망 2012(한경비즈니스 엮음/480쪽/1만 8천 원/한국경제신문사/02-360-4564)
한국경제신문의 경제지 한경비즈니스가 펴낸 2012년 전망서다. 학계, 산업계, 언론계, 연구소 등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필진으로 참여한 이 책은 각종 통계와 방대한 분석 자료를 토대로 국내외 정치•경제•사회 환경을 꼼꼼히 분석했다.
이 책에 의하면 올해 한국 경제는 저성장 추세로 이어질 전망이며, 수출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소비증가율은 가계부채, 노령화 등 부정적인 요인이 존재하지만, 2011년과 비슷한 수준인 3.3%로 전망했다.

3. 2012 대예측(매경이코노미 지음/346쪽/2만 원/매경출판사/02-2000-2636)
글로벌 재정위기로 전문가들은 2012년 한국 경제 및 세계 경제 성장률이 4%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대공황에 비견할 만한 더블딥 공포도 여전하다. 84명의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2012년 국내외 경제 각 부문을 전망한 이 책은 이 같은 위기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더블딥 공포를 비켜 나갈 해법을 모색한다. 또, 총선과 대선 전망 등 2012년 한국 경제를 달굴 화두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

4. 2012 한국을 뒤집을 14가지 트렌드(KOTRA 지음/408쪽/2만 원/알키/02-2046-2864)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012년 국내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되는 트렌드를 총집합한 책이다. 코트라는 전 세계 111개 도시에 주재한 해외무역관에서 방대한 자료를 수집∙분석해 14가지 트렌드를 추려냈다.
고유가∙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면서 생겨난 절약 트렌드 등 시의 적절한 내용부터 그간 주요 마케팅 타깃에서 벗어나 있던 40대 중년 소비자들을 재조명하는 내용까지 비즈니스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이야기를 요약했다.

□용인술 비법 담은 경영 실무서
맡기는 기술(오구라 히로시 지음/박혜령 옮김/252쪽/1만 3천 원/와이즈베리/02-3475-4089)
리더가 갖춰야 할 필수 요건인 일을 맡기는 방법과 후배를 육성하는 노하우를 제시한 책이다. 베스트셀러 ‘서른과 마흔 사이’의 저자 오구라 히로시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용인술의 핵심 비법을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