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아이케어
파우더 제형으로 친환경 강조.

외출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젊은 세대의 스마트폰 등 영상 시청 시간이 증가하면서, 예민해진 눈 주위 피부를 보호하는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눈 피부건강을 위한 프로브 아이오틱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때, 파우더 제형을 선보이면 지속가능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주기적으로 착용하게 되면서, 이물질과 세균이 눈 주변에 직접 닿게 됐다. 그 결과 눈 주변에 민감한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 게다가 스마트폰, PC 사용 시간 증가로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났다. 블루라이트는 민감한 눈 주변 피부에 부담을 줘 다크서클을 만든다. 이러한 이유로 젊은 세대도 다크서클, 잔주름, 수분 부족을 고민하고 있다. 실제로 영국의 16~24세 소비자 중 49%는 다크서클이 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스킨케어 부문의 최고 화두는 ‘마스크네(Maskne)’다. 마스크네는 마스크(mask)와 여드름을 뜻하는 아크네(acne)의 합성어다. 이제 제조사는 마스크 착용과 함께 관심이 높아진 눈 주변 피부의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공략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 전략을 펼칠 기회를 얻었다.

마스크 덕에 아이케어에 대한 관심 증대
민텔의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의 18~34세 여성 인터넷 이용자들 중 24%만 중저가 브랜드의 아이크림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용률은 중저가 대비 2배 높았다. 이 연령대 소비자들은 고급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데,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영향을 가장 많이 받으며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중저가 브랜드도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눈 주변 피부관리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매장 내 샘플 이용이 어려운 가운데, 온라인 마케팅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SNS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아이케어 마케팅에 박테리아 기술을 활용할 기회가 열렸다. ‘광채’, ‘눈 주변 피부건강’, ‘화사한 피부’, ‘필터 처리된 듯한 눈 주변’ 같은 키워드로 마케팅을 펼쳐, 마스크 착용 이후 뷰티에서 중요성이 배가된 눈 주변 피부관리를 강조할 수 있다.
한편 유럽의 뷰티 및 퍼스널케어 부문에서 프리바이오틱과 프로바이오틱을 강조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에서 건강한 마이크로바이옴을 유지하는 것이 피부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 결과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이 무려 35만 6천여 개에 이른다. 특히 ‘장-피부 연결축(gut-skin-axis)’이라는 말이 생겨나는 등 장건강과 피부건강의 관련이 높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아이케어에도 친환경 바람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물은 소중한 자원으로, 자연의 재생과 정화 속도보다 빠르게 강과 호수의 물...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