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가 바라는
건강한 삶은 이런 것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설립 5년 만에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Life Positive Studio)’라는 이름으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는 활동하고 체험하며 온 몸으로 안다르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경험해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일대는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갤러리, 레스토랑, 카페들이 즐비해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에 전면을 목재로 감싼 독특한 건물 하나가 새로 들어섰다.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애슬레틱(운동)을 넘어 레저, 일상복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플래그십스토어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다. 예상하지 못한 안다르와 삼청동의 조합이 이색적이다.
이에 대해 안다르 관계자는 “삼청동은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선택했다.”고 말했다.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이라는 말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안정과 마음의 행복까지 포괄하는 개념이 됐다. 안다르도 신체와 함께 내면의 건강을 지향하며 심신의 조화를 추구한다.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는 이러한 안다르의 철학을 보여주는 곳으로, 그 명칭 또한 ‘삶을 긍정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브랜드 메시지의 완성체
안다르는 라이프 포지티브 스튜디오를 통해 안다르가 중시하는 가치를 다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우선 목재를 활용한 외관부터 주변의 고궁이나 한옥과 잘 어우러지면서 자연 친화적이다. 이러한 디자인 콘셉트는 내부까지 이어진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으로 4개 층으로 구성됐는데 연면적이 넓지 않음에도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단순함을 추구하는 한편, 자투리 공간 곳곳에 돌, 풀, 이끼 등을 활용한 동양적인 조경으로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한 향수 브랜드 ‘꽁띠드툴레아’와 협업해 개발한 ‘새벽의 숲속’이라는 향이 발향돼 이른 새벽 숲 속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1층 입구의 오픈 키친 형태의 티룸이 인상적인데 한국적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커피가 아니라 차를 선택했다. 이곳에서는 경남 하동 및 전남 보성의 프리미엄급 녹차와 홍차를 즐길 수 있고, 국내 도예가들이 제작한 다기에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원하면 바 테이블에 앉아 도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출입구 쪽에는 안다르가 진행하는 콜라보 제품을 전시하는데 현재는 ‘락앤락’과 협업한 텀블러 제품이 진열돼 있다. 안다르 관계자는 “시즌별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하 1층 라운지는 1층에서 주문한 차를 마시거나 3층에서 진행하는 요가 수업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강생들의 커뮤니티 공간이다. 벽면을 조명과 한지로 꾸며 지하임에도 밝고 아늑한 느낌을 주며 테이블과 의자도 밝은 베이지톤 목재로 자체 제작했다.
2층 안다르 스튜디오는 안다르의 대표 상품과 매주 출시되는 신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표 상품인 에어쿨링, 에어코튼 같은 시그니처 소...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