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통한 성찰’이
진정한 리더를 만든다

도서명 무엇이 최고의 리더를 만드는가
출간일 2019년 5월 17일
출판사 패러다임컨설팅
지은이 이태복, 최수연
페이지 316쪽

가 격 1만 5천 원

무엇이 최고의 리더를 만드는가

흔히 리더십을 아주 대단한 것으로 인식한다.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어떤 것부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 한다. 그래서 저자는 생각했다. ‘리더십을 키우는 단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리고 현장 리더부터 CEO에 이르기까지 국내 수천 명의 리더에게 이 질문을 던졌다. 그들은 질문을 통한 자기 성찰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로버트 S. 캐플런(Robert S. Kaplan) 교수는 “성공하는 리더는 리더십이 답을 주기보다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핵심은 한걸음 물러나서 성찰하고, 성과를 올리는 데 중요한 질문을 물을 수 있는 능력이다.”고 말했다. 이는 질문과 성찰이 리더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며 또, 어떻게 자신을 비춰보는 성찰을 해야 하는가. 저자는 리더들에게 리더십을 키운 한 가지 질문을 말해달라고 부탁했고 이를 분석한 결과, 21개 핵심 질문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질문을 ‘성장 질문 GROWTH Q’라고 명명했다. 21개 질문은 성장을 뜻하는 G.R.O.W.T.H로 범주를 나눌 수 있다. G는 목표 달성을 뜻하는 Goal, R은 후배 양성을 의미하는 Raising, O는 격이 없는 열린 대화를 뜻하는 Openness, W는 의욕을 불사르게 한다는 Willingness, T는 믿음이란 뜻의 Trust, H는 마음 관리를 의미하는 Heart의 약자다.
이 책은 6개 장으로 이뤄져 있는데, 앞서 언급한 ‘GROWTH’의 카테고리 하나씩을 주제로 한다. 각 장은 성장 질문에 대해 3, 4개의 핵심 질문을 던지고 관련된 내용과 사례 그리고 솔루션을 심층적이고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각 핵심 질문 말미에는 자신을 더 깊이 돌아볼 수 있도록 세부 질문들이 제시된다.
리더십 개발을 위해서는 에포케(epoche)가 필요하다. 에포케란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판단 중지를 뜻하는 말로,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에포케를 위한 멈춤은 앞으로 두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성장 질문들은 에포케를 가능하게 한다. 이 질문들을 거울삼아 매일 자신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기른다면 어느새 자신이 성장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