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군│농협하나로유통 농산사업부 과장
봄기운이 완연한 3월은 딸기에 이어 참외, 토마토류 등의 출하량 증가로 과채류가 과일 부문의 주종을 이루게 된다. 사과, 배 등 저장 과실류는 기온 상승에 따라 품위 하락이 우려되므로 가급적 상온 벌크판매는 지양하고 냉장판매를 통해 신선도 유지에 노력한다. 무엇보다 상품 회전율을 감안한 구매가 중요하다.


THEME 1 황금빛 달콤한 참외 납시오
주력상품 참외
전개법 수박과 함께 여름 과일의 대명사였던 참외는 시설재배 기술의 발달로 1월 초 첫 출하가 시작돼 3~6월이 제철인 봄철 과일로 탈바꿈했다. 참외 대표 산지인 성주군의 2019년 참외 재배 일정 분석에 따르면 3월 10일 경 1화방 출하량이 최대치를 보이고 3월 하순 2화방, 4월 하순에 3화방 출하량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참외는 100g당 300kcal로 다이어트에 좋고 무엇보다 봄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이 풍부하다. 3월 들어 저장과일에 식상해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에 제격이다.


THEME 2 건강과 다이어트를 한입에 쏙 방울토마토
주력상품 방울토마토
전개법 방울토마토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토마토가 갖춘 영양소와 장점을 가진 가성비 높은 과채류다. 전체 토마토 출하량의 30%를 넘게 차지할 정도로 연중 출하가 이뤄지며, 대표적인 품종으로 100g당 19kcal로 다이어트에 좋은 원형 방울토마토, 나트륨 배출에 탁월하며 아삭함이 더해진 대추 방울토마토, 눈으로 먹고 맛으로 먹는 노랑, 파랑, 검정색의 컬러 방울토마토 등이 있다. 방울토마토는 주로 팩이나 종이박스 형태로 출하가 이뤄지며, 습도가 높으면 쉽게 물러지는 경향이 있어 판매시 유의한다.





THEME 3 나른한 춘곤증에는 천혜향이 최고
주력상품 천혜향
전개법 만감류의 대표적인 품종 천혜향은 설을 기점으로 성출하가 이뤄지는데 출하 초기에는 선물 용도인 대과가 주를 이루며 2월 중순부터는 중소과 위주로 출하가 진행된다. 청견 오렌지와 감귤 종류인 앙콜을 교잡해 만들었으며 조기 수확에 의한 강한 신맛으로 인해 한라봉과 같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숙기를 맞춰 수확한 천혜향은 13브릭스 이상의 당도와 함께 은은한 향이 일품이다. 3월 들어서는 신맛이 줄어들어 온전히 달콤한 맛과 함께 부드러운 과육을 즐길 수 있다.





최선웅│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
3월은 초순 삼일절, 삼겹살데이와 중순 화이트데이, 하순 춘분과 갈비데이 등 프로모션의 기회가 많다. 채소류 산지는 중부 각 지역으로 확대되며, 시장 수급량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겨울 작기 채소들에서 추대, 무름 등이 발생할 수 있고 감자, 양파 등의 출하 말기 품질에 대한 이슈가 생길 수 있으니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THEME 1 삼겹살과 함께 미나리
주력상품 논미나리, 하우스 밭미나리, 공심채
전개법 3월 대표적인 제철 채소 미나리는 간 기능과 피로회복에 좋고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채소...기사전문보기